1억달러 유치한 파운드리 로보틱스, 13만 제곱피트 공장 확장

| 이준한 기자

파운드리 로보틱스(Foundry Robotics)가 시리즈A 투자에서 1억달러(약 1340억원)를 조달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머리빌의 자율 조립공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파운드리 로보틱스는 28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이날 기준 시리즈A로 1억달러(약 1340억원)를 조달했으며, 마린스파이크 파트너스(Marlinspike Partners)가 투자를 주도하고 기존 투자자인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와 레드글래스 벤처스(RedGlass Ventures)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같은 보도자료에서 이날 기준 조달 자금을 에머리빌 시설 확충, 제조 현장에 AI 모델을 배치하는 작업의 가속화, 로봇 연구·엔지니어링·공장 운영 인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머리빌 시설은 13만 제곱피트(약 1만2000㎡) 규모다. 회사는 제조 공간이 이전보다 20배 커졌다고 밝혔다. 이는 생산량이 아니라 공간 면적의 변화다. 아다르시 쿨카르니(Adarsh Kulkarni) 파운드리 로보틱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미국 제조업을 되살릴 공장은 기존 공장의 일부를 바꾸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로봇 투입에 맞는 조립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쿨카르니는 별도 게시물에서 에너지·통신·자율주행·방산 분야 유료 고객에게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가 내세운 사업 모델은 제조 서비스다. 고객이 제품마다 생산라인을 새로 짓는 대신 파운드리 로보틱스가 소유·운영하는 공장에서 조립을 맡는다. 회사는 드론, 자율주행차 부품, 통신·데이터센터 장비, 위성 부품 등을 적용 대상으로 제시했다. 파운드리 로보틱스는 28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제조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며 AI 기반 로봇 셀과 제조 전문가를 결합한다고 밝혔다.

앞서 본지는 현장 작업자가 로봇을 직접 가르치고 수정하는 산업용 로봇 모델을 소개했다. 파운드리 로보틱스는 로봇 활용에 더해 공장 소유와 운영까지 맡는 모델을 내세운다. 듀언 포더링엄(Duane Fotheringham) HII 무인시스템 부문 사장은 보도자료에서 “생산능력은 무인체계를 현장에 공급하는 데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무인체계의 생산 규모를 키우는 과제가 남아 있음을 짚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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