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렌($IREN)의 텍사스 데이터센터 호라이즌4는 10월 21일 기준 예비 발전기 24대 가운데 5대만 설치돼 있었다.
인프라 조사기관 아테리오(Aterio)는 11월 2일 공개한 공사 분석에서 10월 21일 기준 항공·위성사진상 호라이즌4 공정이 호라이즌3의 7월 말 수준에 머물러 인도가 2027년 1분기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현장에 드러난 공정에 근거한 독립 추정으로, 아이렌이 공식 일정을 변경했다는 뜻은 아니다.
아이렌과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5년 계약 규모는 약 97억 달러(약 13조368억원)다. 사업은 호라이즌1부터 4까지 네 단계로 나뉘며, 단계별 IT 부하는 50MW로 총 200MW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월 호라이즌1의 인도를 수락했다. 아테리오는 11월 2일 공사 분석에서 10월 21일 기준 아이렌이 호라이즌2~4를 2026년 4분기에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테리오는 11월 2일 공개한 공사 분석에서 10월 21일 기준 호라이즌2가 2026년 4분기 인도 목표에 맞춰 진행 중이며, 호라이즌3는 남은 공정을 마치면 연말 인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분석은 호라이즌4의 공정이 앞선 단계보다 뒤처졌다고 봤다.
10월 21일 기준 호라이즌3에는 데이터홀 발전기 24대 가운데 22대가 설치됐고, 냉각 배관도 모두 깔려 있었다. 남은 작업은 발전기 2대와 일부 배관 단열 등이었다.
같은 날 호라이즌4에는 예비 발전기 24대 중 5대가 설치됐고, 설치된 발전기 가운데 완성된 것은 없었다. 전기실은 24곳 중 17곳이 들어섰지만 완성된 곳은 6곳으로, 아테리오가 비교한 호라이즌3의 11곳보다 적었다.
냉각 배관은 호라이즌4 데이터홀 3곳 중 1곳에만 설치됐고, 데이터홀과 공사 중인 냉각 설비 사이의 연결도 끝나지 않았다. 열 배출 설비는 외관상 완성됐지만, 발전기와 냉각 설비 등 후속 공정이 남아 있다고 아테리오는 분석했다.
아테리오는 11월 2일 공개한 공사 분석에서 10월 21일 기준 캠퍼스 발전기 설치 속도가 5월 23일 이후 평균 주 3대였으며, 이후 설치되는 발전기가 모두 호라이즌4에 들어간다는 가정 아래 마지막 발전기 설치 시점을 12월 초~중순으로 추산했다.
아테리오는 11월 2일 공개한 공사 분석에서 10월 21일 기준 호라이즌3의 7~10월 공정 속도를 적용하면 호라이즌4가 당시 호라이즌3 수준에 도달하는 시점이 2027년 1월 중순이고, 시운전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검사까지 고려하면 연말 인도를 위해 공사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추정했다.
위성·항공사진만으로는 GPU와 내부 시스템의 준비 상태, 고객 인수 검사 결과를 판단할 수 없다. 아테리오의 일정 추정은 전력과 장비가 제때 공급되고 남은 공정이 진행된다는 전제를 포함하며, 실제 인도일은 달라질 수 있다.
네비우스($NBIS)의 뉴저지 사업은 데이터원(DataOne)이 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4일(현지시간) 이 사업의 계획 용량 가운데 약 140MW가 2027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센터는 건물 공사만 끝나면 임차인에게 인도되는 시설이 아니다. 전력 연결과 장비 설치도 마쳐야 하는 만큼, 본지는 앞서 데이터센터 시설 인도 지연에 따른 배상 요구 사례를 보도했다.
에이미 후드(Amy Hood) 마이크로소프트 CFO는 10월 28일 실적 설명회에서 “1분기 중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던 제3자 용량 일부의 인도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같은 설명회에서 2027회계연도 1분기 설비투자가 452억 달러(약 60조7488억원)였다고 밝혔고, 당시 기준 달력연도 2026년 설비투자는 약 1700억 달러(약 228조4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연된 제3자 사업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 발언을 아이렌이나 네비우스의 특정 사업장과 직접 연결하지 않았다. 같은 보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인프라 운용에 유연성과 선택지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아이렌과 데이터원은 공사 일정에 관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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