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로 BDC 대출 평가 추적기 만든 프랭클린 계열 BSP

| 김미래 기자

프랭클린 리소시스(Franklin Resources·$BEN) 산하 신용 운용사 베네핏 스트리트 파트너스(Benefit Street Partners·BSP)가 오픈AI(OpenAI)의 코덱스(Codex)를 활용해 사업개발회사(BDC) 공시에서 같은 대출의 평가액을 비교하는 추적 도구를 만들었다.

오픈AI는 10월 16일 공개한 사례에서 아난트 쿠마르(Anant Kumar) 베네핏 스트리트 파트너스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설명을 소개했다. 쿠마르는 “AI가 자료를 모으고 분석을 정리하는 데 유용하지만 최종 투자 판단은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AI를 분석 보조에 활용하더라도 투자 결정은 사람이 내린다는 설명이다.

쿠마르는 코덱스로 대출 평가액 추적 도구를 만들고 코드 검토에도 활용했다. 이 도구는 BDC들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살펴 같은 대출을 보유한 회사들의 평가액을 모은다.

수집한 평가액은 BSP의 평가와 나란히 비교할 수 있다. 같은 대출에 대한 보유사별 평가 차이를 살펴보는 방식이다.

BDC는 사업개발회사를 뜻한다. 이번 사례는 BDC 주식의 투자 가치를 분석하는 주식 리서치가 아니라, 이들 회사가 보유한 대출의 평가액을 비교하는 신용 분석 업무다.

추적 도구의 첫 버전은 하루 만에 만들어졌다. 기능 추가와 화면 개선까지 포함한 총 개발 시간은 쿠마르가 10~12시간으로 제시했다.

BSP는 대출계약서를 검토하는 분석 도구도 운영한다. 계약서는 300쪽이 넘기도 하며, 검토 대상에는 대주에게 불리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다.

오픈AI 사례에 따르면 이 도구는 계약서를 올린 뒤 약 20분 동안 1차 분석을 한다. 담당자는 결과를 한 시간 이상 다시 검토해 분석을 보완한다.

BSP 공식 링크드인(LinkedIn) 계정은 코덱스를 대출계약의 허점 분석에도 활용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계약 분석 도구를 GPT-6 Astra로 재구성해 BSP 내부 포털에서 운영한다고 설명했지만, 공개된 설명만으로는 두 도구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알기 어렵다.

쿠마르는 투자위원회의 후속 질문에 답하는 데 걸리던 시간이 며칠 또는 몇 주에서 하루 안팎으로 줄었고, 회의 중 답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쿠마르가 소개한 업무 경험에 따른 비교로, 정확도나 독립 검증 결과는 제시되지 않았다.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은 BSP를 그룹 내 신용 투자 전문 운용사로 소개한다. 이번 사례의 중심 업무도 대출 평가 비교와 신용계약 검토다.

프랭클린템플턴이 2026년 1월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저(Azure) 기반 인텔리전스 허브(Intelligence Hub)는 미국 유통 조직의 고객 미팅 준비와 정보 검색을 돕는 플랫폼이다. 적용 조직과 업무가 BSP의 신용 분석 도구와는 다르다.

오픈AI가 2026년 9월 발표한 금융 서비스용 챗GPT는 투자은행과 주식 리서치를 초기 적용 분야로 제시했다. 디자인 파트너로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와 에버코어(Evercore)를 들었다.

오픈AI는 BSP가 거래 간 정보를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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