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TC 위원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곧 미국에서 거래 시작될 것' 발언으로 하이퍼리퀴드 18% 급등

| 이준한 기자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서머 머싱거(Summer Mersinger) 위원이 목요일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이 곧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머싱거 위원은 블룸버그 TV에서 "그런 것들이 지금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상품들 중 일부가 곧 실제로 거래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 거래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것은 훌륭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기한 스왑으로도 알려진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은 거래자들이 만료일 없이 암호화폐 가격에 대해 투기할 수 있게 하는 파생상품 계약이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모든 암호화폐에 걸친 선물 거래는 거의 3조700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머싱거는 5월 30일 CFTC에서 물러나 워싱턴에서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로비 단체인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의 CEO가 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그녀가 이전에 CFTC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협력해 디지털 자산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들 것을 격려했다는 것이다.

더 블록의 사라 윈(Sarah Wynn)이 이전에 보도한 바와 같이 "머싱거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의해 CFTC의 공화당 석에 임명되었고 2022년 3월에 취임했다. 기관에서 근무하는 동안 머싱거는 암호화폐의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고 전통 금융의 관심에 따라 더 이상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고 말했다."

CFTC는 최근 며칠 동안 여러 위원들의 떠남에 따라 채워져야 할 4개의 공석을 가지고 있다.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구축된 레이어1 블록체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무기한 선물 거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핵심 기술 아키텍처는 온체인 주문서와 베이스 레이어에 직접 구축된 네이티브 무기한 선물 거래 기능으로 구성된다.

더 블록의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의 네이티브 토큰 주가는 블룸버그 헤드라인에 급등했으며, 발행 시점에서 하이퍼(HYPE)가 18% 높게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