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제조업체 렛저(Ledger)가 최신 렛저 플렉스(Ledger Flex) 디바이스의 솔라나 전용 버전을 출시했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이 터치스크린 지갑에는 향후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소울바운드 토큰이 미리 탑재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렛저는 창립 10주년 즈음인 2024년 여름에 최신 플래그십 논커스터디얼 플렉스 시리즈 지갑을 출시했다. 이후 비트코인 브랜드 버전의 지갑을 출시하고 수익의 일부를 비트코인 관련 활동에 기부했다.
목요일 뉴욕시에서 열린 솔라나 액셀러레이트(Solana Accelerate)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이 최신 디바이스는 더 넓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솔라나 네트워크의 성장하는 역할을 부각시킨다. 네트워크와 커뮤니티는 FTX의 붕괴와 솔라나 채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던 거래소 창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사건 이후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작년부터 솔라나 네트워크는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소비자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의 증가로 인해 엄청난 반등을 보였다.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 상임이사 댄 앨버트(Dan Albert)는 더 블록에 "솔라나 커뮤니티가 렛저로 유명한 보안과 디자인으로 그들만을 위해 만들어진 디바이스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 소울바운드 토큰은 독특한 터치다. 이는 단순한 소유권 증명이 아니라 솔라나 전반의 미래 보상과 경험에 대한 여권이다"라고 말했다.
렛저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최신 녹색과 보라색의 솔라나 변형 제품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폴리곤을 포함한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는 범용 암호화폐 지갑이 될 것이다. 하지만 솔라나 생태계와의 호환성을 확장하기 위한 기능들을 도입한다. 예를 들어, 렛저의 솔라나 지갑은 이제 솔라나 네이티브 SPL 토큰에 대한 보안 저장 및 거래 기능과 SPL 토큰을 다른 디지털 자산과 더 쉽게 통합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렛저의 최고경험책임자 이안 로저스(Ian Rogers)는 성명에서 "솔라나가 놀라운 커뮤니티에 의해 주도되며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계속하는 가운데, 보안은 나중에 생각할 문제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