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 캐피털, 펭귄 토큰과 NFT 결합한 PENGU ETF 신청

| 이준한 기자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PENGU 토큰과 퍼지 펭귄(Pudgy Penguins) NFT를 다루는 PENGU ETF에 대한 19b-4 양식을 CBOE에 제출했다고 보도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에게 밈코인 투자를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를 밟았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카나리 캐피털의 ETF 신청은 PENGU 밈코인과 퍼지 펭귄 NFT로 밈코인 자산을 결합한 최초의 ETF 중 하나이기 때문에 주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제출 서류에 따르면 PENGU ETF는 주로 PENGU 토큰과 퍼지 펭귄 NFT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자산의 80%에서 95%를 PENGU에 할당하고 5%에서 15%를 NFT에 할당할 예정이다.

소량의 SOL과 ETH는 거래 수수료와 NFT 구매를 충당하기 위해 보유될 예정이지만, 이는 투자 노출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만 보유될 것이다.

PENGU가 솔라나 네트워크에 배포된 반면 퍼지 펭귄 NFT는 이더리움에 존재하므로, 경매 결제와 가스 수수료를 위해 ETH와 SOL이 필요하다.

신청이 발표된 이후 X 사용자들이 의견을 제시했으며, 대부분 아이디어의 참신함을 강조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BTC, SOL, XRP, DOGE 같은 소수의 암호화폐만이 ETF 과정에서 이 단계에 도달한 적이 있다는 점을 많은 네티즌들이 주목했으며, 이는 퍼지 펭귄의 가시성에 대한 이번 신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으며, 결과가 예상과 다를 수 있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앳킨스(Atkins) SEC에서도 규제당국은 여전히 가끔 예상치 못한 변화구를 던진다.

이 소식은 인베스코(Invesco Ltd)와 암호화폐 전문 회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LP)이 솔라나 상장지수펀드를 신청한 가운데 나왔다.

두 회사의 자회사는 수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인베스코 갤럭시 솔라나 ETF"에 대한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승인되면 이 펀드는 성명서에 따라 Cboe BZX에서 "QSOL" 티커 심볼로 거래될 예정이다.

인베스코 캐피털 매니지먼트(Invesco Capital Management LLC)가 스폰서로 등록되었고 뉴욕멜론은행(Bank of New York Mellon)이 관리자로 명시되었다. 하지만 갤럭시는 토큰 취득을 담당하고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Coinbase Custody Trust Company, LLC)가 SOL의 보관업체가 될 예정이다.

인베스코와 갤럭시 디지털의 신청은 솔라나 ETF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반에크(VanEck), 비트와이즈(Bitwise), 21셰어스(21Shares) 같은 여러 회사들의 신청에 합류한다.

이러한 제안들 중 많은 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치한 새로운 SEC 행정부가 암호화폐 ETF 아이디어에 더 개방적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지난 1년간 제출되었다. 하지만 SEC는 다양한 이유로 여러 ETF에 대한 결정을 지연시키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 일반 대중의 좌절감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