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GOPAX)가 7월 14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핀(BlockFin)과의 연동을 공식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연동을 통해 양 플랫폼 간 자산 이동이 간소화되면서 사용자들은 더욱 효율적이고 원활한 암호화폐 거래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동은 단순한 지갑 연결을 넘어, 블록핀과 고팍스 사용자들이 각자의 계정을 통해 암호화폐를 직접 송금하고 수신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특히, 이러한 연동이 되지 않은 해외 거래소에 적용되던 100만 원의 송금 한도가 이번 연동을 통해 해소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고팍스는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
블록핀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는 고팍스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이며, 이번 블록핀과의 연동은 사용자들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와 글로벌 최상급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동은 블록핀이 CODE 트래블룰 얼라이언스(CODE Travel Rule Alliance)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고팍스는 국내 금융 규제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고 있어, 양 플랫폼 간 보안성과 신뢰성 또한 한층 강화됐다.
한편, 고팍스는 업비트, 빗썸과 함께 실명 기반 입출금 계좌를 운영하는 국내 주요 거래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