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글로벌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인게코는 2014년 설립된 세계 최대 독립 암호화폐 데이터 집계 플랫폼으로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거래소와 18,000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추적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타이거리서치의 블록체인 시장 인사이트와 코인게코의 글로벌 데이터 네트워크를 결합해, 디지털 자산 시장 분석과 연구 콘텐츠를 강화하고 국제적 확산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이거리서치의 연구 보고서는 코인게코 웹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제공된다. 또한 코인게코의 연구 보고서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양사 플랫폼 및 네트워크를 통해 배포됨으로써 국내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양사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타이거리서치의 아시아 각국 규제, 시장 구조 분석 역량과 코인게코의 커뮤니티 성장, 온체인 지표, 개발 현황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데이터 분석 능력을 결합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질 높은 공동 연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격과 거래량 중심의 정보를 넘어 다각적인 분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규진 타이거리서치 대표는 “코인게코와의 협력은 양질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가 글로벌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사의 연구 역량 결합이 내는 시너지를 통해 보다 입체적이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코인게코 리서치 총괄 Zhong Yang은 “코인게코는 암호화폐 데이터 접근성을 높여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타이거리서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시장 분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연구와 기술 협력을 확대하며 디지털 자산 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