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BTC, '블록체인 라이프 2025'서 연 9.9% 담보 대출 서비스 공개

| 김민준 기자

세계 3위 비트코인(BTC) 채굴풀 '비아BTC(ViaBTC)'가 블록체인 생태계 주요 행사인 '블록체인 라이프 2025(Blockchain Life 2025)'에서 브랜드 비전과 담보 대출 서비스(Collateral-pledged Loan)를 선보이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서 비아BTC는 현장 투표를 통해 ‘올해의 채굴풀(Mining Pool of the Year)’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채굴 커뮤니티 내 인기와 신뢰도를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에서 비아BTC는 BTC, BCH, LTC, DOGE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담보로 USDT를 대출받을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담보 대출 서비스와 자사 채굴 생태계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채굴자들이 보유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도 운영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아BTC의 최고사업책임자(CBDO) 안톤 차리노크(Anton Tsarenok)는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은 피할 수 없지만,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격 상승 전망과 재생에너지의 채굴 비용 절감 효과를 고려할 때 채굴 산업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안톤은 특히 이번 담보 대출 서비스의 핵심 개선사항으로 연 9.9% 고정금리 적용을 언급하며, 이는 글로벌 채굴 업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수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아BTC는 전 세계 채굴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올인원(All-in-one)’ 채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서 비아BTC 부스는 다양한 국가의 채굴자와 암호화폐 커뮤니티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채굴 사업자들에게 실용성과 안정성을 강조한 비아BTC의 전략은 업계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