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토큰 ‘하이프(HYPE)’가 거래량 급증에 힘입어 급등했다. 은(銀)을 비롯한 실물 자산 기반 파생상품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하루 거래량이 처음으로 10억 달러(약 1조 4,296억 원)를 넘어섰다.
이번 급등은 하이퍼리퀴드의 파생상품 거래 인프라 ‘HIP-3’ 위에서 실물 자산 거래를 제공하는 트레이드XYZ(TradeXYZ)의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촉발됐다. 특히 최근 은 가격 상승세가 실버 기반 무기한 계약(perpetual contract) 거래에 불을 붙였다.
1월 27일 기준 하이프(HYPE) 토큰 가격은 전일 대비 24% 이상 상승한 약 27.90달러(약 3만 9,899원)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트레이드XYZ의 이용 급증과 상관관계를 보인다. 트레이드XYZ는 HIP-3 프로토콜 기반으로 실물 자산을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는 무허가 마켓 플랫폼이다.
트레이드XYZ는 1월 26일 하루 동안 10억 달러(약 1조 4,296억 원)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약 7억 9,000만 달러(약 1조 1,305억 원)로, 지난 한 달간 거의 2배 이상 증가했다.
거래 급증의 주된 원인은 실버 무기한 계약이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거래쌍은 24시간 거래량이 13억 달러(약 1조 8,585억 원)를 넘었고, 미결제약정도 약 1억 4,200만 달러(약 2,035억 원)에 달했다. 은 현물 가격은 최근 처음으로 100달러를 돌파했으며, 현재는 약 106.89달러(약 15만 2,829원) 수준으로 일주일 새 12%가량 상승했다.
이번 상승세는 전통 금융시장과 달리 시간과 중개인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 파생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하이퍼리퀴드는 HIP-3 업그레이드를 통해 누구나 50만 개의 하이프 토큰을 스테이킹하면 새로운 파생상품 시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거래 비용을 낮추고 유동성을 끌어오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현재 하이퍼리퀴드는 가장 활발한 온체인 파생상품 플랫폼 중 하나로, 실물 자산 기반 토큰 거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HIP-3 기반 시장은 중앙화 거래소(CEX)에 의존하지 않고, 글로벌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고급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사례는 실버를 포함한 전통 자산에 대한 탈중앙화 접근 방식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금, 주식, 원유 등 실물 기반 토큰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는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하이퍼리퀴드와 같은 온체인 플랫폼이 이런 흐름을 선도하고, 실물자산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지 주목된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실버 무기한 계약 급등 사례는 블록체인 기술이 실물 자산 시장과 본격적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원리부터 구조까지 '제대로' 공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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