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보안 프로토콜 슈나벨이 씨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 에이전트 전용 보안 프로토콜 슈나벨(Schnabel)이 수이(Sui) 생태계 최대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씨투스(Cetu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씨투스 생태계 내에서 활동하는 AI 에이전트들의 보안을 강화하고 사용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사용자의 명령을 알아듣고 알아서 투자를 돕거나 자산을 교환해 주는 'AI 에이전트'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AI가 직접 지갑을 관리하고 자산을 움직이게 되면서, 해커들이 교묘한 말로 AI를 속여 돈을 빼돌리는 새로운 해킹 위협도 함께 커지고 있다.
슈나벨은 이러한 AI 에이전트들이 해킹에 뚫리지 않고 원래 목적대로만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감시하는 일종의 '디지털 건강검진센터' 역할을 한다. 씨투스에 도입되는 AI 에이전트들은 앞으로 슈나벨의 실시간 감시망을 거치게 되며, 해커가 AI를 조종해 엉뚱한 곳으로 자산을 보내려 하거나 시스템을 망가뜨리려는 시도를 사전에 차단받게 된다.
슈나벨의 엄격한 보안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한 건강한 AI 에이전트에게는 안전함을 증명하는 '디지털 보안 인증서(Digital Health Certificate)'가 발급된다. 사용자들은 이 인증서 마크를 확인하여, 해당 AI가 믿고 돈을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상태인지 직관적으로 판별할 수 있다.
슈나벨측은 "AI가 스스로 경제 활동을 하는 시대에는 AI가 해킹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객관적인 증명이 필수적"이라며, "씨투스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수이(Sui) 생태계 전체가 안심하고 AI를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보안 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트너십이 단순한 개별 에이전트 보안을 넘어, 디파이(DeFi) 생태계 전체의 유동성을 안전하게 지키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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