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거의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 그러나 미국과 주요 선진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여전히 완만한 수준에 머물러 있고, 생산성 통계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AI는 도대체 GDP 통계 속 어디에 있는가?" — 이 질문이 최근 경제 평론의 단골 주제가 되고 있다.
페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5월 21일 발표한 워킹페이퍼 「AI 경제 측정하기(Measuring the AI Economy)」는 이 미스터리에 대한 가장 정교한 답을 시도한 보고서다. 앤톤 코리넥(Anton Korinek) 버지니아대 경제학 교수(PIIE 비상임 시니어 펠로우 겸 앤트로픽 연구소 변혁적 AI 경제학 책임자)와 패트릭 맥켈비(Patrick McKelvey) 캐나다은행 시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공동 집필한 이 보고서는, 단순히 측정 격차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GDP'라는 완전히 새로운 측정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본지는 이 보고서가 한국 디지털자산·AI 정책 당국과 산업계에 던지는 의미를 분석한다.
■ 충격적인 숫자 — "품질 조정 AI 생산, 연 2,000% 증가"
먼저 보고서가 산출한 핵심 수치를 정확히 짚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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