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달 미국산 에탄을 역대 최대 규모로 수입한다. 이란과의 전쟁으로 중동 원자재 공급이 막히자 중국 석유화학 업계가 대안을 찾아 미국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중국 에너지 컨설팅 업체 JLC에 따르면 4월 미국산 에탄 수입량은 8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월평균 대비 60% 높은 수준으로,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다.
■ 호르무즈가 막히자 중국 플라스틱 공장이 흔들렸다
에탄은 천연가스에서 추출되는 원료로, 플라스틱의 핵심 재료인 에틸렌을 만드는 데 쓰인다. 중국은 에탄의 거의 전량을 미국에서 수입한다. 지금까지는 중동산 납사(나프타)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주된 원료로 써왔는데, 이란 전쟁 여파로 이 공급망이 사실상 끊겨버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