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이 결제와 송금, 정산을 아우르는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면서 국내 기업의 사업 전략 수립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타이거리서치가 이를 주제로 한 서밋을 열고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선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6일 타이거리서치와 공동으로 오는 4월 1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서울국제금융센터(IFC) ‘더 포럼’에서 ‘The Frontier: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글로벌 사업전략’ 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금융기관과 산업계가 실질적인 사업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금융기관, 대기업,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담당자 등 약 100~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기업 자금 흐름 전반을 혁신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 결제를 넘어 송금과 정산까지 통합하면서 기업 운영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회계 처리, 규제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 복합적인 과제가 동시에 요구되는 상황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용일 아발란체(AVAX) 아시아 총괄이 ‘2026년, 블록체인이 주도하는 글로벌 사업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이사가 글로벌 기업의 블록체인 진출 프레임워크를 설명하며 인프라 선택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일본 사례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환경과 사업화 전략을 짚는다. 히라타 로이 아발란체 일본 총괄과 이케다 히데키 JFET CTO가 참여해 실제 사업 경험을 공유한다. 김경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디지털자산센터장은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회계 처리와 규제 대응 이슈를 설명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적용 사례가 소개된다. 신디 시 카이트 AI CMO는 AI와 블록체인 결합이 금융 산업에 미치는 변화를 설명하고, 첸 자오 포선 웰스 전무는 글로벌 기업 관점의 엔터프라이즈 모델을 발표한다.
특히 파하드 라술 엑시임 공동 창업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실시간 글로벌 무역 결제 사례를 통해 기업 자금 흐름 혁신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대표는 “이번 서밋은 인프라, 규제, 회계, 실제 활용 사례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자리”라며 “디지털자산 시대에 필요한 실질적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진 타이거리서치 대표 역시 “스테이블코인은 기업의 자금 구조를 바꾸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서밋은 무료로 진행되며, 한국 딜로이트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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