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센드가 프라이버시 중심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와 연결되며, 기관 자금 운용 방식에 변화가 예고된다. 전통 금융과 디파이(DeFi)를 아우르는 담보 이동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구축되는 흐름이다.
트랜센드는 4월 7일 발표를 통해 캔톤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거래 상대방과 시장 간에서 담보와 현금을 ‘실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자산과 토큰화 자산을 혼합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현재 트랜센드는 45개 이상의 중앙청산소(CCP)와 5개 트라이파티 에이전트와 연결돼 있다. 중앙청산소는 파생상품 및 증권 거래에서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 위치해 거래 리스크를 줄이는 핵심 인프라다. 이번 캔톤 통합은 트랜센드의 첫 블록체인 협업 사례로, 기존 운영 모델을 유지한 채 토큰화 자산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랜센드는 캔톤 네트워크 기반 ‘노드 서비스(Node-as-a-Service)’와 함께 전통 금융(TradFi)과 디파이를 연결하는 양방향 API도 개발 중이다. 이는 서로 다른 시스템 간 데이터와 자금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캔톤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블록체인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기존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도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캔톤 네트워크는 최근 기관 중심 파트너십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JP모건은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예금 토큰을 이 네트워크에서 발행할 계획이며, 미국 예탁결제공사(DTCC) 역시 일부 미 국채를 토큰화하는 플랫폼으로 캔톤을 선택했다.
또한 레이어제로(LayerZero)는 캔톤에서 작동하는 첫 상호운용성 프로토콜로, 기관들이 규제 요건을 유지하면서 165개 이상의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자산을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캔톤은 스스로를 기관용 ‘프라이버시 중심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디파이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대한 논쟁도 있다. 제한된 검증자 구조(퍼미션드 방식)가 퍼블릭 체인이라는 표현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또 캔톤에서 보고된 2,620억 달러(약 393조 2,882억 원) 규모의 토큰화 실물자산(RWA)은 온체인에서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자산이 아닌 ‘기록 기반 자산’이라는 점도 한계로 언급된다.
비말 카디카르 트랜센드 CEO는 “담보의 미래는 전통 금융과 디파이가 함께 작동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기관 자금 시장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질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토큰화 자산과 기존 금융 시스템 간 경계가 얼마나 빠르게 허물어질지 주목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트랜센드와 캔톤 네트워크의 통합은 기관 금융에서 ‘담보 이동 인프라’의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한다. 전통 금융(TradFi)과 디파이(DeFi)를 연결하는 실시간 자금 이동 구조가 현실화되며, 블록체인이 실험 단계에서 실제 금융 인프라로 진입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기관 투자자는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토큰화 자산을 활용할 수 있어 도입 장벽이 낮다. 특히 CCP 및 트라이파티 네트워크와의 연결은 실무 활용도를 높이며, 향후 멀티체인 확장 전략이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전망이다.
📘 용어정리
- 중앙청산소(CCP): 거래 당사자 사이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중개 기관
- 토큰화 자산: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형태로 변환한 자산
- 노드 서비스(NaaS): 블록체인 노드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인프라
- RWA(실물자산): 부동산, 채권 등 오프체인 자산을 온체인에 반영한 형태
- 캔톤은 ‘프라이버시 퍼블릭 체인’이라는 독특한 구조로 기관 친화적 설계를 강조
- 다만 퍼미션드 구조와 온체인 유동성 제한은 디파이 관점에서 논쟁 요소
- LayerZero 연계로 퍼블릭 체인 확장성 확보는 중장기 핵심 변수
Q.
트랜센드와 캔톤 네트워크 통합의 핵심 의미는 무엇인가요?
기관 투자자들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자산을 활용할 수 있게 된 점이 핵심입니다. 특히 담보와 현금을 실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어 자금 운용 효율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Q.
캔톤 네트워크는 왜 ‘프라이버시 퍼블릭 체인’이라고 불리나요?
캔톤은 퍼블릭 네트워크처럼 연결성을 가지면서도, 참여 기관이 데이터 접근 권한을 제한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퍼미션드 구조로 인해 완전한 퍼블릭 체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논쟁도 있습니다.
Q.
이번 통합이 향후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요?
전통 금융과 디파이 간 경계가 점차 사라지며, 토큰화 자산과 기존 자산이 혼합된 형태의 금융 구조가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기관 자금 시장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을 핵심 인프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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