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셔널 브랜즈(MEHA)가 금 연동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알케미(Alchemy)’를 약 1억4,290만 달러(약 2,058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디파이(DeFi)와 실물 자산 결합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펑셔널 브랜즈는 불리온FX로부터 알케미 플랫폼을 전량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양사 이사회 승인을 이미 마쳤으며, 지난 5월 11일 체결된 구속력 있는 인수의향서(LOI)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알케미는 금 실물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결제 및 디파이 플랫폼으로, 개인 투자자부터 기관 투자자, 블록체인 시장 참여자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달러와 금 보유 자산에 대해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를 두고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한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는 “금과 같은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신뢰성을 확보하면서 디파이 수익 구조를 결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며 “알케미는 그중에서도 제도권 금융과의 접점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거래 종결까지는 실사와 규제 승인, 최종 가치 평가 등 여러 절차가 남아 있다. 회사 측은 2026년 3분기 내 플랫폼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설 계획이다.
펑셔널 브랜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확보하는 동시에 금 기반 금융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거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디지털 자산과 실물 자산의 경계’를 허무는 대표 사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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