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이사장 : 원은석, 목원대 교수)가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전문가와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인물 프로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이하: IDAC)는 '페이스드로잉'과 협력해 오는 5일부터 ‘IDAC X 페이스드로잉’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부권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이들의 경험, 역량과 활동 방향을 초상화와 함께 영상과 소개글로 정리해 온라인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커뮤니티가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연결의 한계'라는 문제에서 착안했다. 지역에는 창업, 문화, 교육, 공공 활동, 기술, 콘텐츠, 사회 혁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고 함께 모여 활동하지만 어떤 역량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협업이 가능한 대상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네트워킹 행사나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해도 가벼운 만남에 그치거나 서로의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IDAC X 페이스드로잉은 이 문제를 ‘사람의 정보를 콘텐츠로 축적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단순히 명함으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문제의식으로 일해왔는지, 어떤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는지, 앞으로 어떤 협업을 기대하는지 등 밀도있는 정보들을 프로필의 형태로 엮어 콘텐츠로 만든다. 이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 안에서 사람을 발견하고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페이스드로잉은 김태훈 작가가 릭킴(Rick Kim)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해 온 인물 기록 프로젝트다. 2013년부터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프로필을 수집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페이스드로잉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100명의 프로필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시로 확장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그동안 축적한 인물 인터뷰와 초상화 기반 프로필 콘텐츠 제작 방식을 중부권 지역 커뮤니티로 확장하는 사례다.
‘IDAC X 페이스드로잉’ 프로젝트는 오는 5일 목원대학교에서 열리는 인터뷰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2026년 동안 대전, 세종, 충남, 충북에서 활동하는 중부권의 전문가와 활동가를 순차적으로 만나 인터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터뷰 참여자의 활동 이력과 문제의식, 협업 가능 영역은 영상과 소개글로 정리되며, 페이스드로잉 방식의 초상화가 함께 제공된다.
이렇게 완성된 프로필 콘텐츠는 IDAC X 페이스드로잉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등록돼 공개된다. 이렇게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정보를 모아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IDAC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 사이의 접점을 넓히고 다양한 협업과 공동 기획 그리고 자생적인 네트워크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태훈 작가는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프로필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연결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페이스드로잉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자 간 교류와 네트워크의 밀도가 높아지는 경험을 확인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IDAC와의 협력을 계기로 지역 커뮤니티의 연결을 돕는 콘텐츠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은석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이사장은 “지역 소멸과 지역 활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업이나 공간뿐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관계망이 필요하다”며 “지역 기반 커뮤니티가 자율적으로 움직이려면 참여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업할 수 있는 정보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부권 커뮤니티 활성화에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벤치마킹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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