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기반 헤데라 생태계 구축 기업 더 해시그래프 그룹(The Hashgraph Group, THG)과 인도 최초의 상장 Web3 인프라 기업 스트링 메타버스(String Metaverse)가 헤데라(Hedera) 분산원장 위에서 청구 인프라를 디지털화하고 토큰화하는 플랫폼 ‘BillsOnChain’을 출시했다.
BillsOnChain은 종이 영수증과 블록체인을 연결해 일상 지출을 토큰화된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Web3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영수증을 안전하게 업로드하고 즉시 보상을 받으며,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거래 이력을 구축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플랫폼이 일반 구매 활동을 온체인 활동과 디지털 자산으로 바꾸고, 청구서의 저장·이전·금융화·추적 방식을 재정의해 금융 생태계의 투명성, 효율성, 유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부가가치세(VAT) 환급 지연이 급여 지급 여부나 사업 지속 여부를 가를 수 있는 문제다. BillsOnChain은 자동화된 처리로 수개월이 걸리던 대기 기간을 즉각적인 유동성 접근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도 중소기업은 평균 73일의 결제 지연을 겪고 있으며, BillsOnChain은 헤데라 DLT 네트워크를 통해 인보이스를 처리해 즉시 인보이스 금융, VAT 환급 자동 처리, 사기 감소를 지원한다.
플랫폼은 출시 2주 만에 헤데라에 20만건 이상의 청구서를 스캔·기록했으며, 이후 집계 기준으로는 온체인 청구서 처리 건수가 83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약 1.5초마다 청구서 1건을 처리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헤데라 기반 통합 지갑을 보유한 사용자는 3만1000명 이상으로 늘었고, 헤데라 분산원장 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해 발행된 NFT는 43만개를 넘었다.
청구 인프라의 온체인 전환
BillsOnChain은 산업 전반의 청구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토큰화하는 탈중앙·변조 방지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헤데라의 엔터프라이즈급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인보이스와 청구서를 온체인에 불변 저장하고, 실시간 추적과 감사 가능성을 제공하며, 사기 감소와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당사자 간 금융채무를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하고, 청구서 금융과 토큰화를 통한 수익화 기회를 제공한다. 플랫폼은 정부, 금융기관, 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설계됐으며 공공·민간 부문의 금융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보스 협력 이후 공동 개발
BillsOnChain은 스트링 메타버스와 THG가 전략적으로 협력해 설계·개발했다. 양사는 2026년 1월 20일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체결식을 진행했으며, 인보이스·영수증·청구서의 디지털화와 지능형 처리를 확대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분산원장 기술은 프라이버시를 위한 불변 감사 및 데이터 무결성 계층으로 활용되며,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모델은 데이터 검증, 중복 탐지, 지출 분석에 적용된다.
스테판 다이스(Stefan Deiss) 더 해시그래프 그룹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비전은 가맹점, 금융기관, 정부기관이 영수증 기반 VAT 환급 처리, 세금 환급 자동화,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BillsOnChain은 조직들이 인보이스 토큰화에 헤데라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이며, 스트링과 함께 글로벌 청구 인프라와 인보이스 금융을 개선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Business Research Insights)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B2B 결제 및 인보이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시장은 2025년 222억 달러에서 2034년 약 1조856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63.5%로 예상된다. 안전하고 실시간이며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즉각적인 유동성을 제공하고 사기를 줄이는 블록체인 기반 인보이스 금융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가네시 미나발리(Ganesh Meenavalli) 스트링 메타버스 매니징 디렉터는 “BillsOnChain 출시는 금융 인프라 진화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스트링 메타버스는 인터넷 거래 경제의 미래를 위한 레일을 구축하고 있으며, 청구 시스템을 온체인으로 가져와 전례 없는 규모의 유동성, 투명성, 프로그래밍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해시그래프 그룹과의 파트너십은 이 비전을 앞당기고 산업과 정부 전반에 실질적 영향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디팍 랄란(Deepak Lalan) 더 해시그래프 그룹 최고운영책임자는 “스트링 메타버스가 이 혁신적 플랫폼을 구현하도록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BillsOnChain은 분산원장 기술이 금융 시스템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헤데라의 견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효율성, 신뢰, 혁신을 크게 높일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기업을 위한 활용 사례
BillsOnChain은 높은 처리량, 낮은 지연시간,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으로 알려진 헤데라 네트워크에서 구축·운영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도입에 필요한 신뢰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여러 활용 사례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부문에서는 공공재정과 조달 절차의 투명한 추적, VAT 등 세금 인보이스와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의 디지털화, 누수와 사기 감소에 활용될 수 있다. 기업 부문에서는 매출채권과 매입채무 시스템 자동화, 토큰화된 인보이스 금융과 유동성 접근, 국경 간 청구와 결제 효율화에 적용될 수 있다.
회사 측은 정부와 기업이 현재 시스템만으로는 제공하기 어려운 검증 가능하고 감사 가능한 청구 인프라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BillsOnChain이 이 핵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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