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비스톡스 운용자산 5억 달러 돌파…Z세대 거래 44퍼센트

| 강수빈 기자

토큰화 주식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전통 금융 진입 통로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낸스는 7월 29일 토큰화 증권 상품 비스톡스의 운용자산이 출시 7주 만에 5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비스톡스는 6월 1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당시 5개 종목으로 출발했으며 현재 상장 종목은 46개 이상으로 늘었다. 이용 자격을 갖춘 이용자는 토큰화 증권에 24시간 365일 접근할 수 있다. 비스톡스와 해당 기초 주식 간 무료 즉시 전환도 지원한다.

바이낸스는 이번 성과가 토큰화된 시장 접근 수요 확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를 통해 전통 금융시장을 살펴보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초기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비스톡스는 암호화폐에 익숙한 이용자층을 주로 끌어들이고 있다. 상당수 이용자는 토큰화 증권을 통해 처음으로 전통 금융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스톡스 이용자의 41.5퍼센트는 바이낸스의 토큰화 증권을 통해 전통 금융 투자 여정을 시작했다. Z세대는 비스톡스 거래 활동의 44퍼센트를 차지했다.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참여 비중이다.

정규 미국 시장 시간 밖에서도 이용자 참여는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장 마감 후 바이낸스 내 주식 연계 거래량의 58퍼센트를 비스톡스가 차지했다. 24시간 시장 접근 수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주말에만 비스톡스 거래량은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스톡스는 바이낸스의 통합 투자 생태계 안에서 현물 거래와 주식 거래 및 무기한 선물과 함께 제공된다. 현재 비스톡스 보유자의 58.5퍼센트는 무기한 선물이나 직접 주식 거래 또는 세 가지 상품을 모두 거래하고 있다. 이용자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여러 투자 전략을 운용할 수 있다.

이용 자격을 갖춘 이용자는 비스톡스와 해당 기초 주식을 양방향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다. 전환 수수료는 없다.

슈녯 잔 바이낸스 거래소·트레이딩 부문장은 “토큰화 주식은 새로운 세대 투자자에게 문을 열고 있다”며 “미국 시장 시간 외 바이낸스 주식 연계 거래량에서 비스톡스 비중이 58퍼센트에 이른다는 점은 이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의 접근을 점점 더 기대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이용자가 국경이 없고 언제든 이용할 수 있으며 이미 보유한 암호화폐와 통합된 경험을 통해 전통 금융을 살펴보고 있다”며 “이용자 수요가 변하는 만큼 비스톡스를 계속 확대해 글로벌 투자 기회를 더 쉽고 직관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출시 이후 비스톡스 상장 종목을 5개에서 46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추가 종목은 기술, 반도체, 금융서비스, 청정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 분야를 포함한다. 최근 추가된 종목에는 애플, 아마존, 골드만삭스, 페이팔, 델 테크놀로지스, 반에크 반도체 ETF가 포함됐다.

이용자는 바이낸스에서 비스톡스 관련 정보와 제공 중인 토큰화 주식 전체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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