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와이(BNY)가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도입하며 기관 투자자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갤럭시(Galaxy, GLXY)와의 협업을 통해 커스터디 자산에 ‘스테이킹’ 기능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 보관을 넘어 디지털 자산 운용 수익까지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엔와이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GLXY)와 협력해 자사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플랫폼에 스테이킹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규제 승인 이후 시행될 예정이며, 기관 고객은 비엔와이에 보관된 자산을 외부로 이동하지 않고도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는 스테이킹 인프라를 제공하는 동시에 서비스 설계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비엔와이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스테이킹은 특정 암호화폐를 네트워크에 예치해 블록 검증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는 구조다. 기존에는 별도의 플랫폼으로 자산을 이동해야 했지만, 이번 통합으로 기관 투자자의 운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비엔와이는 2022년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디지털 자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현재 수십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글로벌 수탁 기관으로, 이들의 행보는 전통 금융 시장에서도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기존 이전 대행 기록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전환해 ‘온체인 단일 소유권 원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다수 중개기관 의존도를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2027년까지 미국 국채의 전통 및 토큰화 자산에 대해 24시간 결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토큰화 국채 테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비엔와이의 이번 스테이킹 도입은 기관 투자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커스터디와 수익 창출 기능을 결합한 구조는 향후 비트코인(BTC) 외 다양한 자산으로 기관 자금이 확장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통 금융 대형 기관이 블록체인 인프라를 내재화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스테이킹을 포함한 암호화폐 서비스는 점차 ‘기본 금융 기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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