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원스토어 인수로 AI·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확대 가속

| 토큰포스트

넥써쓰가 원스토어 인수를 발판으로 인공지능·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확대에 나서면서, 단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넥써쓰는 4일 2분기 영업손실이 5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 줄었지만, 순이익은 8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최근 인수한 원스토어와 관련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은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2억원, 순이익은 5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만 놓고 보면 수익성은 아직 불안정하지만, 회사는 사업 방향이 분명히 바뀌고 있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넥써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원체인 운영에 직접 참여한 뒤 플랫폼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은 단순히 게임을 유통하는 수준을 넘어 결제, 자산 보관, 이용자 보상 구조까지 자체 생태계 안에서 묶을 수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과 연결된다.

핵심은 원스토어와의 결합이다. 넥써쓰는 올해 하반기 원스토어를 통해 본격적으로 게임 플랫폼 사업에 뛰어든다. 8월에는 원스토어 안에 ‘AI 게임즈’ 탭을 신설해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글로벌 게임들을 입점시키고, 임베디드 월렛인 원포켓을 앱에 탑재할 계획이다. 임베디드 월렛은 별도 설치 없이 앱 안에서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결제할 수 있게 하는 기능으로, 블록체인 게임 이용 문턱을 낮추는 장치로 볼 수 있다. 이어 8월 말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버전 원스토어를 전 세계 124개국에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콘텐츠 확보 전략도 병행한다. 넥써쓰는 중국 텐센트와 협력해 미니게임 플랫폼 원플레이에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낸 ‘달려야산다’, ‘신기전설’, ‘오!양이왔어’ 등을 8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중국 게임 시장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들여와 초기 이용자 유입을 늘리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장현국 대표는 2분기에는 원스토어 인수 효과로 순이익이 크게 늘었고, 3분기부터는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넥써쓰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게임 출시 확대가 아니라 앱 마켓, 결제 지갑, 블록체인 네트워크, 인공지능 콘텐츠를 하나로 묶는 플랫폼 전략에 가깝다. 다만 인수에 따른 회계상 이익과 실제 영업 경쟁력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원스토어의 글로벌 확장 성과와 신규 게임 이용자 확보 여부에 따라, 넥써쓰가 적자 구조를 벗어나 실질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를 가를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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