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제한에 비트코인 보안 연구자 중국 AI로 회귀

| 김민준 기자

비트코인(BTC) 보안 연구자인 롭 해밀턴(Rob Hamilton) 앵커워치(AnchorWatch)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OpenAI)의 코드 저장소 분석 제한을 이유로 중국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을 다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해밀턴은 비트코인 레드팀(Bitcoin Red Team) 작업에 오픈AI의 신뢰 기반 사이버 기능을 적용했지만 다음 날 추가 코드 저장소 분석이 제한됐다고 밝혔다고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10일 보도했다. 그는 “애국적인 미국인으로서 이렇게 해야 한다는 사실이 참담하지만, 비트코인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연구에 중국 오픈소스 모델을 다시 쓰겠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레드팀은 자원봉사자들이 AI 도구와 사람의 검토를 병행해 비트코인 관련 오픈소스 저장소를 점검하는 조직이다. 이 팀은 8일 기준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심각 또는 고위험 취약점 1,288건을 발견했다. 본지는 앞서 비트코인 레드팀이 오픈소스 저장소 390곳 이상을 감사해 심각 등급 취약점 85건과 고위험 취약점 635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밀턴은 접근 제한으로 코드 변경이 충분한지 확인하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문제가 있는지 살피는 작업을 이어가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랙햇은 이 문제에 부딪히지 않는다. 화이트햇이 부딪힌다”며 “규칙을 따르지 않는 쪽에는 지능이 제한되지 않고, 피해를 줄이려는 쪽은 옆으로 밀려난다”고 말했다. 방어 목적의 보안 연구자에게 적용되는 AI 접근 제한이 실제 취약점 검증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오픈AI는 올해 2월 ‘사이버 분야 신뢰 기반 접근(Trusted Access for Cyber)’을 발표하고 고급 사이버 기능을 이용자의 신원과 신뢰도에 따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취약점 식별과 패치 검증 같은 방어 업무도 정책과 분류기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격을 갖춘 보안 연구자와 기업에는 방어 업무에 대한 거절률을 낮추는 방식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 기능이 강화된 AI 모델은 취약점 탐지와 패치 검증에 활용될 수 있지만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공개 코드와 외부 검증에 의존하는 비트코인 인프라에서는 방어 목적의 접근권과 악용 방지 장치 사이의 균형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검증 출처: 코인텔레그래프, 오픈AI 사이버 분야 신뢰 기반 접근, 오픈AI GPT-5.5 신뢰 기반 접근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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