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2분기 수익 1억735만달러, 7월 담보 감소

| 이준한 기자

스카이 프로토콜(Sky Protocol)이 2026년 2분기 총 프로토콜 수익 1억735만 달러(약 1520억원)를 기록했다. 순 프로토콜 잉여는 3329만 달러(약 471억원)로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스카이 프런티어 파운데이션(Sky Frontier Foundation)은 7월 23일 공개한 2분기 보고서에서 총 프로토콜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로토콜의 수익과 비용, 담보 현황을 분기 단위로 집계한 결과다.

순 프로토콜 수익은 4009만 달러(약 56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었다. 순수익률은 37.3%로 전년 동기 33.0%보다 4.3%포인트 높아졌다.

순 프로토콜 수익은 수익에서 관련 비용을 반영한 지표이며, 순 프로토콜 잉여는 이후 프로토콜에 남은 금액을 보여준다. 두 수치는 스카이의 수익 창출 규모와 비용 부담을 구분해 살펴보는 기준이다.

분기 말 프로토콜 담보는 123억2000만 달러(약 17조445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다. 담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온체인 금융 운용을 뒷받침하는 자산이다.

이 가운데 프라임 에이전트 볼트(Prime Agent Vaults)는 68억4000만 달러(약 9조6854억원)로 전체 담보의 약 55%를 차지했다. 프로토콜 담보의 절반 이상이 해당 볼트에 배치된 셈이다.

스카이 리저브에는 2분기 중 2987만 달러(약 423억원)가 추가됐다. 분기 말 리저브는 8240만 달러(약 1167억원)로 목표액 1억5000만 달러(약 2124억원)의 약 55%에 도달했다.

보고서는 이를 3월 14일 자본 구조 개편 이후 가장 큰 분기 유보액으로 설명했다. 리저브는 프로토콜이 수익 가운데 일부를 내부에 쌓아 두는 구조다.

sUSDS 공급은 분기 말 55억2000만 달러(약 7조816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sUSDS는 스카이 저축률(Sky Savings Rate)에 따라 수익을 받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자산이다.

스카이 저축률을 통해 sUSDS 보유자에게 지급된 금액은 2분기 5391만 달러(약 763억원)였다. 이는 해당 분기 프로토콜 비용의 약 80%를 차지했다.

다만 7월에는 담보 규모가 줄었다. 스카이 프런티어 파운데이션은 8월 6일 공개한 7월 재무·운영 보고서에서 프로토콜 담보가 6월 말 123억2000만 달러에서 7월 말 109억8000만 달러(약 15조5477억원)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프라임 에이전트 볼트도 같은 기간 68억4000만 달러에서 56억3000만 달러(약 7조9721억원)로 줄었다. sUSDS 공급은 55억2000만 달러에서 43억3000만 달러(약 6조1313억원)로 감소했다.

2분기 실적은 수익과 담보가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흐름을 보여주지만, 7월 수치는 분기 말 이후 운용 규모가 축소됐음을 나타낸다. 디파이 프로토콜에서는 담보와 스테이블코인 공급 변화가 수익 기반과 비용 구조에 함께 영향을 줄 수 있다.

본지는 앞서 스카이 토큰을 보유·스테이킹하는 상장사 SDEV의 2분기 실적을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개별 보유사의 실적이 아니라 스카이 생태계 전체의 수익과 담보, 저축률 비용을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스카이 프런티어 파운데이션은 7월 보고서에서 셜록(Sherlock)을 통한 생태계 보안 검토와 모포(Morpho)에서의 PT-sUSDS 담보 활용, 스카이 스프레드 축소도 제시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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