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브 4.3, 9월 28일 메인넷 기능 활성화 추진

| 김미래 기자

솔라나(SOL) 핵심 개발팀 앤자(Anza)가 검증자 클라이언트 아가브(Agave) 4.3 배포 일정을 공개하고 9월 28일 메인넷 베타 기능 활성화 시작을 추진한다. 이번 배포는 알펜글로우(Alpenglow) 합의 프로토콜과 새 시스템 호출 기능을 단계적으로 활성화하는 일정이다.

앤자는 깃허브(GitHub) 위키의 ‘Agave v4.3 Release Schedule’에서 8월 11일 아가브 4.3 브랜치를 만들고 마스터 브랜치 버전을 4.4로 올렸다고 밝혔다. 테스트넷에서는 8월 17일 노드 업그레이드 권고가 시작되고 8월 24일 기능 활성화가 예정돼 있다. 개발망(Devnet) 업그레이드와 기능 활성화도 8월 24일로 잡혔다.

메인넷 베타 일정은 9월부터 진행된다. 앤자는 9월 4일 아가브 4.3 브랜치에서 메인넷 베타 업그레이드 후보를 지정하고, 9월 8일 전체 스테이킹 물량의 10%를 아가브 4.3으로 옮길 자원 검증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9월 14일에는 25% 물량 이전을 요청하고, 9월 21일 메인넷 베타의 일반 채택을 권고한다. 기능 활성화 시작일은 9월 28일로 제시됐다.

앤자는 해당 일정이 정보 제공 목적의 잠정 계획이며 모든 날짜가 바뀔 수 있다고 명시했다. 검증자에게는 업그레이드나 다운그레이드 전 디스코드 공지를 기다리라고 안내했다. 솔라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단순 소프트웨어 배포가 아니라 검증자 채택률과 기능 게이트 활성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아가브 4.3의 핵심 기능은 알펜글로우다. 앤자는 올해 1월 ‘Anza26’ 글에서 알펜글로우를 솔라나의 장기 합의 솔루션으로 설명했다. 기존 타워비에프티(TowerBFT)보다 엄격한 시간 제어와 BLS 암호화 기반 구조를 활용해 최종성 지연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알펜글로우는 앞서 아가브 4.2와 별도로 추진되는 다음 단계 업그레이드로 언급된 바 있다. 당시 공식 문서는 목표 최종성을 약 150밀리초로 제시했고, 실제 전환은 아가브 4.3에서 진행하는 구조로 설명됐다. 이번 일정 공개로 전환 절차는 테스트넷과 메인넷 베타 단계까지 구체화됐다.

아가브 4.3 활성화 대상에는 알펜글로우와 함께 SHA512 시스템 호출, 대정수 모듈러 거듭제곱 연산, CPI 깊이 상향이 포함됐다. SHA512 시스템 호출은 온체인 프로그램이 SHA-512 해시를 직접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솔라나 개선 문서 SIMD-0512는 이 기능이 프로그램의 소프트웨어 구현 부담을 줄이는 부가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배포 계획은 솔라나 생태계에서 검증자 운영과 개발자 환경을 함께 건드리는 인프라 일정이다. 9월 28일 메인넷 베타 기능 활성화는 검증자 채택과 테스트넷 진행 상황을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검증 출처: Anza Agave v4.3 Release Schedule, Anza26, SIMD-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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