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증권사들의 잇단 목표주가 상향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현재 13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5600원(4.23%) 오른 수준이다.
한국콜마는 전날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13억원, 영업이익 1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50.2% 늘었으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로 거론된 949억원 안팎도 크게 웃돌았다.
호실적 배경으로는 글로벌 K-뷰티 수요 확대에 따른 국내 화장품 ODM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꼽힌다. 한국콜마는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 1조5893억원, 영업이익 18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41.8% 증가했다. 순이익도 1306억원으로 큰 폭 늘면서 연간 실적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번 실적은 일회성보다 이어지는 성장 흐름에 무게가 실린다. 한국콜마는 앞서 1분기에도 매출 7280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최대 분기 실적을 낸 바 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 2조7224억원, 영업이익 2396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도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였다. LS증권은 20만원을 제시했고, KB·하나·DB·IBK투자증권은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현대차·SK·교보·삼성·다올투자증권은 17만원, 신영·한국·NH투자증권은 16만원, 신한투자증권은 15만3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앞서 한국콜마 주가는 전날 22.80% 급등해 1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에는 실적 서프라이즈 폭이 컸고, K-뷰티 수출 호조에 따른 ODM 업황 개선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주가 재평가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