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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L 결제 114만건, 30일 평균보다 28.8% 많았다

엑스알피(리플)(X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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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표시된 블록체인 결제 기록 / TokenPost.ai (macro)

XRP 레저(XRPL)의 일일 Payment 거래가 9월 27일 114만3754건으로 집계됐다. 30일 평균 약 88만7600건보다 28.8% 많은 수치지만, 이를 곧바로 이용자 증가나 리플(XRP) 실사용 확대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U.Today는 XRPSCAN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수치를 전했다. 같은 집계에서 전체 거래는 약 270만건, 활성 계정은 약 1만7800개, 결제 규모는 약 4억달러(약 5424억원)로 제시됐다.

이번 Payment 거래는 30일 평균보다 약 25만6154건 많았다. 다만 Payment는 XRP를 한 계정에서 다른 계정으로 보내는 거래만 뜻하지 않는다.

XRP 레저 공식 문서에 따르면 Payment 거래에는 XRP와 발행 자산의 이동, 교차 통화 결제, 탈중앙화거래소(DEX)를 통한 자산 교환이 포함될 수 있다. 하나의 결제 과정에서 여러 중개 계정과 오더북을 거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114만건이 개인 이용자의 송금 증가를 뜻하는지, 거래소·결제 서비스·자동화 시스템의 반복 처리에서 비롯됐는지는 거래 유형과 주체를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거래 건수만으로 실제 이용자 수를 계산하기 어려운 이유다.

XRPL 활동 지표는 결제·총거래·활성 주소를 구분해 해석해야 한다는 본지의 앞선 분석과도 맞닿아 있다. 같은 네트워크에서 거래가 늘어도 어떤 자산이 이동했는지와 거래 주체가 누구인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U.Today는 9월 들어 거래량과 활성 계정, 결제 규모가 함께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지만, 이번 증가를 일으킨 구체적인 원인은 제시하지 않았다. 단일 거래 유형의 증가만으로 네트워크 이용자 수나 XRP 수요가 늘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XRP 레저에서는 자동화 시장 조성자(AMM) 풀도 약 3만1200개로 늘고 있다고 원문은 전했다. AMM은 두 자산을 유동성 풀에 예치하고 수학적 공식에 따라 교환을 처리하는 구조다.

XRP 레저 공식 문서는 결제와 DEX 거래가 오더북이나 AMM을 활용해 자산을 교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유동성 인프라가 확대되면 자산 교환과 관련된 Payment 거래가 늘어날 수 있지만, 이번 급증이 AMM 활동에서 직접 발생했다는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SNS에서는 높은 원장 활동을 네트워크 사용성 확대의 신호로 보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자동화 거래나 봇 활동이 포함될 수 있어 거래 건수만으로 XRP 수요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Payment 지표는 거래의 횟수를 보여주지만, 거래에 사용된 자산의 종류와 거래 목적까지 구분하지는 않는다. XRP와 스테이블코인, 기타 발행 자산의 이동을 나눠 보지 않으면 결제 수요의 성격을 파악하기 어렵다.

활성 계정 수 역시 실제 개인 이용자 수와 같은 개념은 아니다. 거래소와 서비스 사업자가 여러 계정을 운영할 수 있고, 자동화된 처리 과정에서도 계정 활동이 반복될 수 있다.

이런 구분은 XRP 레저의 실사용을 평가할 때 특히 중요하다. 본지 과거 보도에서도 XRP 레저의 주소·활동 지표 증가만으로 실제 이용자 확대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계에서 결제 규모는 약 4억달러로 제시됐지만, 해당 금액에 포함된 자산별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다. 결제 유형별 자산 구성과 거래 주체가 확인돼야 114만건의 성격을 더 구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확인되는 사실은 9월 27일 Payment 거래가 114만3754건을 기록했다는 점과 30일 평균을 웃돌았다는 점이다. 이후에는 이 수준의 활동이 반복되는지, 결제 규모와 활성 계정이 함께 유지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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