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택스 하드포크 완료, 바이낸스 태그 심사 남았다

| 김하린 기자

스택스(STX)가 사토시 업그레이드 I 하드포크를 마치고 PoX-5 체제로 전환했다. 사이클 141 스테이킹 물량은 약 3억9240만 STX로 제시됐고, 바이낸스 관찰 태그는 다음 공식 평가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우블록체인은 16일 오전 9시12분(한국시간) 무닙 알리(Muneeb Ali) 스택스 공동창업자의 발언을 전하며 하드포크가 원활히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무닙 알리는 새 서명자 체계가 올라온 뒤 네트워크 탈중앙화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하드포크는 스택스가 비트코인 기반 합의·보상 구조를 다음 단계로 넘기는 절차다. 하드포크는 기존 규칙과 호환되지 않는 새 합의 규칙을 네트워크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노드 운영자와 생태계 참여자의 전환 여부가 안정성의 핵심이 된다.

핵심 변화는 PoX-5 전환이다. PoX는 스택스가 비트코인과 연결해 작동하는 전송증명 구조를 뜻하며, 이번 전환은 비트코인 스테이킹 기반 상품과 보상 구조를 준비하는 기술적 바탕으로 제시돼 왔다.

스테이킹 규모도 함께 공개됐다. 사이클 141에는 약 3억9240만 STX가 스테이킹됐으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의 약 80%에 해당한다고 우블록체인은 전했다. 하드포크 이후 스택스 생태계가 새 합의 구조에서 참여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남는다.

바이낸스 관찰 태그는 별도 절차로 남았다. 무닙 알리는 바이낸스와 소통한 뒤 상장폐지 위험이 있다는 언급은 없었고, 유동성이나 거래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태그 해제 여부는 바이낸스의 다음 공식 평가를 거쳐야 한다. 관찰 태그는 통상 거래소가 상장 자산의 변동성, 위험 요인, 상장 유지 기준을 추가로 점검할 때 붙이는 표시다.

거래소의 관찰 태그는 기술 업그레이드와 별개로 운영된다. 네트워크 전환이 완료됐더라도 중앙화 거래소는 자체 기준에 따라 유동성, 거래량, 개발 현황, 공시성 정보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일정은 제네시스 본드다. 우블록체인은 스택스가 비트코인 블록 높이 96만6350, 예상 시점 9월 10일에 제네시스 본드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본지는 앞서 스택스가 3000 BTC 규모의 기관용 비트코인 스테이킹 상품을 9월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서는 스택스 공식 채널이 9월 일정만 제시했고, 9월 10일과 비트코인 블록 높이 96만6350은 크립토브리핑 보도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본드는 PoX-5 기반 비트코인 스테이킹의 기관용 부트스트랩 단계로 다뤄져 왔다. 하드포크 완료로 기술 전환은 마무리됐지만, 바이낸스 관찰 태그와 제네시스 본드 개시는 각각 거래소 평가와 후속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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