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ADA)가 8월 초 상승분을 상당 부분 되돌린 가운데 카르다노(Cardano)의 다익스트라(Dijkstra) 업그레이드는 확정 일정이 아닌 단계적 로드맵으로 제시됐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에이다의 UTC 기준 2026년 8월 17일 종가는 0.174125달러였다. 8월 7일 0.200637달러, 8월 8일 0.199146달러까지 올랐던 흐름과 비교하면 0.20달러선 회복은 이어지지 않았다.
AMBCrypto는 에이다가 8월 고점보다 거의 14% 낮은 0.174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고 전했다. 다만 가격 흐름을 다익스트라 기대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확인된 수치상으로는 8월 중순 들어 0.17달러대로 내려온 점이 핵심이다.
가격보다 더 확인해야 할 대목은 업그레이드 일정이다. 인터섹트(Intersect)의 다익스트라 하드포크 계획 문서는 1단계를 새 시대(v12)로 정리하고 코드 완성 목표를 2026년 4분기로 적었다.
1단계에는 우로보로스 리니어 레이오스(Ouroboros Linear Leios), 중첩 트랜잭션(Nested Transactions), 페라스(Peras)용 코덱 확장과 프로토콜 파라미터가 포함된다. 이는 단일 기능 추가보다 처리량, 트랜잭션 구조, 합의 관련 설정을 함께 손보는 성격에 가깝다.
2단계는 다익스트라 시대 안에서 이뤄지는 하드포크로 제시됐다. 목표 시점은 2027년 2분기이며, 핵심 기능은 우로보로스 페라스다.
다만 두 단계 모두 메인넷 적용일은 아니다. 인터섹트 문서는 각 단계가 프리뷰 테스트넷, 프리프로덕션 테스트넷, 메인넷 순서로 진행되고, 메인넷 적용 전 DRep, 지분풀 운영자(SPO), 헌법위원회의 거버넌스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카르다노 공식 문서도 다익스트라를 향후 추가 시대 중 하나로 설명한다. 초점은 플루터스 v4, 합의·원장 통합, 콘웨이 전환을 위한 리팩터링이다.
카르다노는 이미 반 로쎔(van Rossem) 하드포크를 거친 뒤 다음 전환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인터섹트의 2026년 7월 24일 주간 업데이트는 반 로쎔 하드포크가 7월 19일 오전 6시44분51초(한국시간)에 발효됐고, 이후 하드포크 워킹그룹이 다익스트라 시대 하드포크 준비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본지는 카르다노가 다익스트라 시대를 앞두고 헌법상 가드레일 정비와 레이오스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익스트라 1단계가 2026년 4분기 목표로 제시됐다고 전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8월 초 에이다 상승을 다익스트라 기대와 연결하는 해석도 나왔다. SIPO 주간 브리프는 에이다가 8월 1일 0.16838달러에서 8월 8일 0.20080달러로 올라 19.3% 상승했다고 적었다.
다만 같은 자료는 가격 변화를 하나의 원인으로 확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업그레이드 기대는 시장 해석의 하나일 뿐, 에이다 가격과 다익스트라 일정 사이의 직접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카르다노 생태계 안에서는 업그레이드 준비가 별도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 카르다노 포럼의 스칼러스(Scalus) 2026 재제안은 예산 목적에 다익스트라 하드포크 준비를 명시했다.
다익스트라의 핵심 변수는 일정이다. 인터섹트 문서는 모든 날짜와 분기가 코드 완성 및 메인넷 준비 릴리스의 추정 목표이며 보장이 아니라고 명시했다. 현재 확인된 것은 에이다가 0.17달러대로 내려왔고, 다익스트라가 테스트넷과 거버넌스 절차를 남긴 단계적 로드맵이라는 점이다.
검증 출처: AMBCrypto, CoinGecko, Intersect Dijkstra 계획, Cardano Docs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