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WQ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KRWQ 선물하기' 출시... 전 세계 어디서나 한국으로 실물 선물 전송

| 김민준 기자

세계 최초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Q를 발행하는 IQ는 전 세계 어디서나 한국에 있는 사람에게 실제로 사용 가능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 'KRWQ 선물하기'(https://gifts.krwq.cash)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용자는 한국 은행 계좌나 별도의 환전 수수료 없이 곧바로 기프트카드를 구매해 전달할 수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 한국으로 선물을 보내려면 해외 송금과 환전 절차를 거쳐야 했다. KRWQ 선물하기는 이 과정을 몇 번의 클릭으로 줄였다. 기프트카드를 선택하고 베이스 네트워크에서 KRWQ로 결제하면 수 초 내에 수령인의 받은 편지함으로 선물이 전달된다. 수령인은 카페, 음식점, 백화점, 화장품 매장 등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KRWQ 선물하기는 암호화폐 활용 사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선물이 오가는 상황에 맞춰 설계됐다.

이번 서비스는 식음료, 편의점,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90여 개 브랜드 및 매장을 지원하며 출시됐다. K뷰티 스킨케어 제품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올리브영을 비롯해 스타벅스, 다이소, GS25 등이 포함됐다.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한국 기프트카드 시장 규모는 2026년 80억3000만달러에 이르고 2030년까지 연평균 7.2% 성장해 106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관련 소비의 대부분은 국내 결제 생태계 안에 묶여 있어 한국 은행 계좌나 국내 지갑이 없는 이용자에게는 사실상 닫혀 있었다. KRWQ 선물하기는 이 시장을 별도 비용 없이 전 세계 이용자에게 개방한다.

모든 결제는 KRWQ로 이뤄진다. KRWQ는 원화에 1:1로 연동된 법정화폐 담보 멀티체인 스테이블코인으로 베이스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결제 시점에 가격이 고정되기 때문에 구매부터 전달까지 환율 변동에 노출되지 않으며 환전 수수료가 선물 금액을 잠식하지 않는다.

나빈 베타나야감 IQ 최고전략책임자는 "한국으로 돈을 보내는 일은 늘 은행과 송금, 기다림을 의미했고 그마저도 손쉽게 보낼 방법이 있는 경우에 한정됐다"며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기프팅 경제를 갖추고 있지만 해외 이용자는 여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 KRWQ 선물하기를 통해 누구나 어디서든 한국에 있는 사람에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을 짧은 시간 안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실생활에서 작동하는 스테이블코인 활용 사례"라고 덧붙였다.

KRWQ 선물하기는 현재 웹사이트(https://gifts.krwq.cash)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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