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Trezor)가 하이퍼이브이엠(HyperEVM) 지원을 추가하면서 하이프(HYPE)와 하이퍼이브이엠 생태계 자산을 하드웨어 지갑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
우블록체인은 22일 0시52분(한국시간) 트레저가 하이퍼이브이엠을 공식 지원하고, 이용자가 트레저 기기에서 HYPE 거래를 검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개인키는 오프라인 상태로 보관되고, 거래 검증은 트레저 기기에서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개인키 보관 방식과 거래 확인 절차다. 하드웨어 지갑은 개인키를 온라인 환경에서 분리해 보관하는 방식으로 쓰인다. 이용자가 하이퍼이브이엠 자산을 다룰 때도 거래 내용 확인은 트레저 기기 화면에서 이뤄진다. 지갑 화면의 표시 정보와 실제 서명 대상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해진 셈이다.
하이퍼이브이엠은 하이퍼리퀴드 생태계 안에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 스마트컨트랙트 실행 환경을 맡는다. 하이퍼리퀴드 문서는 하이퍼리퀴드 블록체인이 하이퍼코어(HyperCore)와 하이퍼이브이엠으로 구성되며, 하이퍼이브이엠은 별도 체인이 아니라 같은 하이퍼BFT 합의로 보호된다고 설명한다.
HYPE는 하이퍼이브이엠의 네이티브 가스 토큰이다. 하이퍼리퀴드 문서는 메인넷 체인 ID를 999로 제시하고, HYPE가 하이퍼이브이엠에서 ERC-20 계약이 아니라 네이티브 잔액으로 처리된다고 안내한다. 이용자는 이 구조를 이해해야 송금 네트워크와 지갑 연결 경로를 혼동하지 않을 수 있다.
국내 투자자에게 이번 통합은 가격보다 보관·이용 환경의 변화로 읽힌다. HYPE는 국내외 크립토 시장에서 파생상품, 온체인 자금 이동, 생태계 앱 이용과 함께 자주 거론돼 왔다. 본지는 앞서 HYPE 대형 보유자가 하이퍼이브이엠으로 물량을 옮긴 정황을 보도한 바 있다. 하드웨어 지갑 지원은 이런 생태계 이용 과정에서 개인 보관 선택지를 넓히는 기능적 변화다.
다만 이번 지원에서 확인된 범위는 트레저 기기를 통한 HYPE와 하이퍼이브이엠 생태계 자산 관리, 기기 내 거래 검증이다. 트레저 스위트 안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이 제공되는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용자는 실제 자산 이동 전 지갑 연결 화면과 기기 화면의 거래 정보를 함께 대조해야 한다.
하이퍼이브이엠은 아직 생태계 도구와 애플리케이션이 확장되는 단계다. 하이퍼리퀴드 문서는 하이퍼이브이엠이 알파 단계라고 밝히고 있다. 트레저의 지원 추가가 HYPE 가격이나 생태계 지표에 미칠 영향은 별도 데이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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