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닷이더(way.eth)가 이더리움 네임서비스(ENS) 이름 crypto.eth를 55 ETH에 매입했다. 거래 금액은 약 13만 달러(약 1억8000만원)다.
포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22일 낮 12시32분(한국시간) 웨이닷이더가 crypto.eth를 55 ETH에 사들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제시된 이더리움(ETH) 기준 가격은 2522달러였고, 원화 환산에는 이날 기준 환율 1달러당 1386원을 적용했다.
crypto.eth는 일반 단어 'crypto'와 ENS의 대표 확장자인 '.eth'가 결합된 이름이다. 특정 토큰이나 회사 지분이 아니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쓰는 온체인 이름 자산이다. ENS 이름은 지갑 주소처럼 긴 문자열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데 쓰인다.
ENS는 긴 지갑 주소를 사람이 읽고 말할 수 있는 이름으로 바꾸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이름을 등록한 뒤 지갑에 연결할 수 있고, 상대방은 전체 지갑 주소를 입력하지 않고도 해당 이름으로 암호화폐를 보낼 수 있다. 본지는 앞서 ENS가 단순한 지갑 이름 서비스를 넘어 분산 웹의 핵심 도구로 확장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이름 자체가 가진 상징성이다. crypto.eth는 암호화폐 시장을 직접 가리키는 단어를 포함한다. ENS 이름 거래에서는 짧고 기억하기 쉬운 단어, 업종을 대표하는 단어, 개인·브랜드 정체성과 맞닿은 이름이 별도 가치를 인정받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번 거래만으로 ENS 시장 전반의 회복이나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확인된 사실은 웨이닷이더가 crypto.eth를 55 ETH에 매입했다는 단일 거래다. 한국 독자에게는 ENS 이름이 단순한 별칭을 넘어 온체인 신원과 주소 기능을 함께 갖는 자산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