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TON) 메인넷 검증자들이 콜레이터 도입을 위한 노드 업데이트와 네트워크 설정 투표 절차를 진행했다. 검증자가 블록 생성과 검증을 함께 맡던 구조를 분리해 네트워크 처리량을 높이려는 기술 전환이다.
톤스테이터스(TON Status)는 메인넷 검증자에게 2026.08 업데이트 적용을 공지했다. 일정은 한국시간으로 8월 17일 오후 11시 노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8월 18일 오후 9시 30분 네트워크 설정 변경 투표, 8월 20일 오후 9시 mytonctrl 업데이트와 콜레이터 활성화 순으로 제시됐다.
검증자 대상 업데이트의 목표 버전은 노드 커밋 3d478cb였다. 톤스테이터스는 이후 mytonctrl을 64c2aa9 v2.18.0으로 올리는 추가 작업을 안내하며, 이 단계가 메인넷 콜레이터 활성화를 완료하는 절차라고 밝혔다.
다만 22일 기준 공개 채널에서 활성화 완료를 직접 확정한 별도 공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사상 핵심은 완료 선언보다 검증자들이 밟은 노드 업데이트, 설정 투표, 운영 도구 업데이트 절차에 있다.
톤코어(TON Core)는 'Node Update TON 2026.08'에서 현재 검증자가 사용자 거래로 블록을 조립하고 이를 검증하는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전용 콜레이터 노드가 블록을 만들고 검증자는 이를 확인하는 구조가 된다.
콜레이터는 일반 이용자에게 바로 보이는 지갑 기능이 아니라 네트워크 운영 구조에 가까운 변화다. 블록체인에서 블록 생성과 검증은 거래 처리 속도, 노드 부담, 장애 대응 방식에 영향을 주는 핵심 절차다.
톤 문서상 콜레이터 모드는 전체 검증자 스택을 실행하지 않고 선택된 샤드체인에 블록을 공급할 수 있다. 검증자 모드는 거버넌스 투표, 선출 참여, 효율 추적, 로컬 콜레이터 등록 관리를 자동화한다.
이번 투표에는 콜레이터 기능 조정을 위한 설정 변경도 포함됐다. 톤스테이터스는 Config 29로 콜레이터 기능 성능을 조정하고, Config 31과 46으로 콜레이터 관련 거버넌스 계약을 활성화한다고 공지했다.
검증자나 노드 운영자가 커밋과 투표 절차를 놓치면 동기화나 운영 절차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앞서 본지가 다룬 BNB체인 사례처럼 검증자와 노드 운영자는 지정된 버전으로 클라이언트를 맞춰야 하는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호환성과 직접 연결된다.
톤코어는 앞선 2026.07 배포 이후 블록 생산률과 네트워크 지표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또 2026.05~2026.06 네트워킹 레이어가 노드 간 트래픽을 줄였고, 콜레이터 전환은 그 다음 단계라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단일 기능 추가보다 네트워크 한계값을 단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기반 작업으로 제시됐다. 톤코어는 콜레이터 아키텍처가 약 1년 전 액셀러레이터 업데이트에서 도입됐고, 2026.08 업데이트를 '서브세컨드 액셀러레이터'로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반응은 가격보다 운영·인프라 이슈에 가까웠다. 톤코어의 공개 텔레그램 포스트에는 개발자와 검증자층의 반응이 붙었고, 커뮤니티 채널에서도 해당 설명이 공유됐다.
한국 독자 입장에서는 톤 생태계의 체감 성능과 인프라 안정성이 관건이다. 톤코어는 텔레그램 내 네이티브 비수탁 지갑 확산과 네트워크 활동 증가 가능성을 콜레이터 구조 활성화 배경으로 들었다.
다만 이번 공지만으로 이용자 수, 거래량, 톤 가격에 미칠 영향을 산정할 수는 없다. 공개 자료는 가격 전망이 아니라 검증자 운영 방식과 네트워크 처리 구조 개편을 설명하고 있다.
톤스테이터스가 제시한 절차상 검증자들은 8월 20일 오후 9시 한국시간 mytonctrl 업데이트와 콜레이터 활성화 단계를 밟았다. 이후 공개 채널의 추가 공지 여부가 메인넷 운영 상태를 확인하는 기준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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