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닝 랩스, 비트코인 결제 도구 웨이브렝스 메인넷 공개

| 서지우 기자

라이트닝 랩스(Lightning Labs)가 자체 수탁형 결제 도구 웨이브렝스를 비트코인(BTC) 메인넷에 공개했다. 앱 개발자는 이용자가 키를 직접 관리하는 지갑에 비트코인 결제 기능을 연결할 수 있다.

라이트닝 랩스는 10월 23일 발표에서 웨이브렝스로 비트코인을 보내고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 라이트닝 노드를 운영하거나 결제 채널과 유동성을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 회사는 7월 21일 알파 버전을 시험망에 공개한 데 이어 메인넷으로 이용 범위를 넓혔다.

웨이브렝스는 여러 이용자의 거래를 묶어 비트코인 체인에 기록하고, 개별 잔액은 체인 밖에서 처리하는 아크(Ark)형 구조를 사용한다. 가상 거래 출력(VTXO)은 이 체인 밖 잔액을 나타내며, 이용자는 이를 전송하거나 새 출력으로 갱신할 수 있다. 공개된 개발 문서에는 운영자의 협조 없이 비트코인 체인으로 자금을 옮기는 경로도 설명돼 있다.

현재 메인넷에서 공개된 기능은 비트코인 결제다. 라이트닝 랩스는 탭루트 애셋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출시일은 제시하지 않았다. 웨이브렝스의 VTXO와 탭루트 애셋을 결합하는 세부 구현도 회사의 공식 발표에서 설명하지 않았다.

탭루트 애셋은 비트코인에서 자산을 발행하고 전송하기 위한 프로토콜이다. 자산의 발행·이전 이력에 관한 증명 데이터는 체인 밖에 보관하고, 클라이언트가 이를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커밋먼트와 대조해 유효성을 확인하는 구조다. 자산 보유자는 증명 데이터의 보관과 검증을 함께 살펴야 한다.

계정당 잔액 30만 사토시, VTXO당 5만 사토시 한도와 라이트닝 송금·수취 각각 0.25%의 서비스 수수료는 크립토브리핑 보도에 등장했다. 다만 이 조건은 확인 가능한 라이트닝 랩스 공식 발표나 제품 문서에서 교차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를 현재 메인넷의 확정 이용 조건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향후 스테이블코인 기능의 조건으로 적용할 근거도 없다.

라이트닝 랩스는 앱과 AI 에이전트에 비트코인 결제를 연결하는 도구로 웨이브렝스를 메인넷에 공개했다. 탭루트 애셋 기반 스테이블코인 지원은 회사가 예고한 다음 단계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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