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검증자 초당 702만건…스텔라 새 결제 기술 공개

| 정민석 기자

스텔라개발재단이 공개한 결제 기술 Project Thruput이 단일 검증자 내부 시험에서 초당 702만건의 실행 성능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스텔라 네트워크 전체의 처리량을 뜻하지 않는다.

스텔라개발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은 공식 발표에서 Project Thruput 시제품을 개발망 Futurenet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코드와 기술 문서, 성능 시험 자료도 함께 내놨다.

재단이 제시한 성능은 실행 장비 한 대에서 초당 118만건, 8대에서 초당 702만건이다. 각 장비는 64코어를 갖췄으며, 장비를 늘렸을 때 실행 성능은 약 6배로 증가했다.

시험은 거래가 집중되는 100개 계좌 사이에서 RV32 기반 ERC-20 토큰 이체를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식 프로젝트 사이트는 검증자 간 합의, 메모풀, 클라이언트 제출 오버헤드를 측정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Project Thruput은 같은 계좌의 잔액을 바꾸는 거래를 차례로 처리하는 대신, 한 블록 안에서 거래 순서를 없애 병렬 실행하는 구조를 택했다. 여러 거래가 같은 장부 상태에서 출발해 함께 반영할 수 있는 잔액 변화를 합친다.

잔액을 초과하는 지급은 반영하지 않는다. 거래를 동시에 처리하더라도 계좌 잔액을 넘어서는 지급까지 허용하는 방식은 아니다.

수수료 구조도 기존 스텔라 네트워크와 다르다. Project Thruput은 통상적인 가스비를 부과하지 않도록 설계됐지만, 계산량을 측정하고 처리 용량에는 한도를 둔다. 수요가 처리 능력을 넘으면 잠겨 있지 않은 자체 토큰 잔액을 기준으로 계정별 처리 기회를 배분한다.

데이터를 저장할 때는 자체 토큰 일부가 보증금처럼 잠기며, 데이터를 삭제하면 해당 토큰을 돌려받는다. 따라서 수수료가 없다는 설명이 계산 자원이나 저장 공간에 제한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기존 스텔라 네트워크는 거래에 기본 수수료를 부과한다. Project Thruput의 거래 실행 방식과 계좌·인증 체계도 기존 스텔라와 다르므로, 이번 발표가 기존 네트워크의 수수료 폐지나 처리 속도 변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본지는 앞서 유에스뱅크가 스텔라에서 자체 달러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시험한 사례를 보도했다. 해당 시험은 금융기관의 결제 활용 사례이며, 이번 발표는 별도 개발망에서 거래 실행 방식을 시험한 것이다.

재단은 개발자에게 코드를 시험하고 결과를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Project Thruput 개발 문서는 기존 스텔라 네트워크와의 관계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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