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래 영역 넓어졌다…MEXC, 토큰화 美 주식 거래량 81% 증가

| 오채은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가 9월 전통 금융(TradFi) 상품 거래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토큰화 미국 주식 현물 거래량은 전월 대비 8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AI 관련 자산 거래량은 88% 늘었다.

AI 관련 자산의 거래 증가폭은 비(非)AI 자산의 63%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토큰화 미국 주식·ETF 현물 거래량에서 AI 관련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8월 44%에서 9월 48%로 확대됐다.

AI 관련 거래는 반도체를 넘어 광통신과 전력 설비,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됐다. 반도체·메모리 관련 자산 거래량은 전월 대비 100% 증가했으며, 광통신·네트워킹은 99%, 전력·에너지 설비는 96%, 컴퓨팅 인프라·데이터센터는 91% 늘었다.

9월 토큰화 미국 주식·ETF 거래량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AI 관련 종목은 6개로, 상위 10개 합산 거래량의 59%를 차지했다. 나머지 4개는 가상자산 관련 기업으로 비중은 41%였다. AI 클라우드 서비스와 칩 설계,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센터 관련 자산의 합산 비중은 38%로 집계됐다.

선물 시장에서도 반도체·메모리 관련 자산에 거래가 집중됐다. 9월 MEXC 주식·지수 선물 거래량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5개가 반도체·메모리 관련 자산으로, 합산 거래량 비중은 77%에 달했다.

마이크론(MU)과 샌디스크(SNDK)가 거래량 상위 3위 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SOXL)와 엔비디아(NVDA)도 상위 10개에 포함됐다.

주요 종목별로는 SPDR S&P 500 ETF(SPY) 거래량이 전월 대비 298% 증가했고,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MSTR)는 147% 늘었다. AI 하드웨어 관련 종목 가운데 델(DELL) 선물 거래량은 243%, AMD는 209% 증가했다. AMD의 토큰화 현물 거래량도 153% 늘어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모두 두 배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MEXC는 9월 TradFi 선물 거래쌍 수를 전월 대비 15% 확대했다. 일본 주식 선물 거래량은 47% 증가했으며, 대만 주식 전용 섹션도 새롭게 개설해 아시아 주식시장 관련 상품 범위를 넓혔다.

현재 MEXC는 450개 이상의 주식·지수 선물 거래쌍과 200개 이상의 토큰화 미국 주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리얼스톡스(RealStocks)'를 통해 7천개 이상의 미국 주식과 ETF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가르 우시(Vugar Usi) MEXC 최고경영자(CEO)는 "9월 데이터는 AI 관련 거래 수요가 칩을 넘어 더 넓은 밸류체인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거래 플랫폼에는 단순히 자산 범위를 넓히는 것을 넘어 이용자의 변화하는 거래 수요에 맞춰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MEXC는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으로 상품과 거래 경험을 지속 개선해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 흐름을 반영하고, 새로운 기회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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