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CRCL) 체인 간 누적 전송액 3000억달러 넘어섰다

| 이도현 기자

서클의 CCTP 누적 체인 간 전송액이 3000억달러(약 402조원)를 넘어섰다. 이는 지금까지 프로토콜을 거쳐 블록체인 사이를 이동한 자산의 합계로, 현재 맡겨진 잔액이나 하루 거래액을 뜻하지 않는다.

서클은 공식 X 계정에서 이 기록을 발표했다. 크립토 브리핑(Crypto Briefing)은 지원 자산에 USDC, EURC, 비트코인 연동 자산 cirBTC와 일부 제3자 토큰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서클은 2025년 회고에서 2025년 12월 23일 기준 CCTP 누적 처리액이 1260억달러(약 168조8400억원)를 넘었고, 전송 건수는 600만건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지원 블록체인은 17개였다.

당시 수치는 USDC 전송을 중심으로 설명됐고, 이번 발표에는 다른 자산도 포함됐다. 집계 범위가 달라 두 수치만으로 누적 처리액의 증가율을 계산하기는 어렵다.

CCTP는 2023년 USDC의 체인 간 이동을 위해 시작됐다. 서클은 2025년 3월 기능을 확장했다.

USDC를 옮길 때 CCTP는 출발 블록체인에서 전송량을 소각하고 도착 블록체인에서 같은 양을 새로 발행한다. 이용자는 도착 체인에서 해당 체인의 USDC를 받는다.

이 방식은 다른 체인에서 발행한 대체 토큰을 건네는 방식과 다르다. 양쪽 체인에 자산을 미리 쌓아 두는 유동성 풀을 이용하는 전송과도 구분된다.

서클 발행 자산에는 소각 후 발행 방식이 적용된다.

크립토 브리핑은 지원 자산에 USDC, EURC, 비트코인 연동 자산 cirBTC와 일부 제3자 토큰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본지는 앞서 서클이 제3자 ERC-20 토큰의 CCTP 연결 절차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크립토 브리핑은 CCTP V2의 기능으로 빠른 전송과 훅을 소개했다.

서클은 개발자가 CCTP를 지갑과 거래소, 결제 서비스 등에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누적 처리액은 프로토콜을 통과한 자산의 흐름을 나타내며, 특정 서비스의 이용자 수나 수익을 뜻하지 않는다.

국내와 연결된 사례로는 알펜랩스의 도입 계획이 있다. 본지는 앞서 알펜랩스가 메인넷 출시 시점에 USDC와 CCTP를 비트코인 금융 시스템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계획이 CCTP의 이번 누적 전송액에 포함됐다는 뜻은 아니다.

크립토 브리핑은 서클이 CCTP V1을 2026년 12월 1일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CCTP V1과 V2는 서로 다른 계약과 API를 사용하며 하위 호환되지 않는다. V1 계약을 계속 가리키는 연동 서비스는 계약 중단 뒤 USDC를 체인 간 전송할 수 없게 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Most Popular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