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는 '비트코인·가상자산 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13일 전했다. 민주당은 가상자산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을 정비하기 위해 이 같은 기구 설립을 추진한다. 위원회는 가상자산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비롯해 국가지 차원의 비트코인 매입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국내 최대 정당으로, 이번 방안은 차기 정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에 중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