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20일(현지시간) 팁 소득에 대한 연방 소득세 부과를 금지하는 '팁 비과세 법안(No Tax On Tip Act)'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은 음식점, 호텔 등에서 근무하는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팁 수입에 대해 세금을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추진해 온 '서민 중심 세제 개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팁 근로자에 대한 세금 부담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팁 소득 비과세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해당 법안은 하원 표결을 거쳐 대통령 서명을 받으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