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홍콩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첫 도입

| 토큰포스트 속보

유럽 최대 은행 HSBC가 홍콩에서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정산 서비스를 공식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토큰화 예치금'(tokenized deposits) 기술을 활용해 기존보다 더 빠르고 안전한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 산하 핀테크 기업 안트 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이 협력했다. HSBC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송금 및 자금 정산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홍콩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디지털 금융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홍콩 내 주요 은행들과 핀테크 기업들 사이의 협력 움직임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