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외국인 추정 계좌 출금 차단

| Coinness 기자

국세청이 외국인 소득세 원천징수와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세금 803억원을 부과한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외국인 추정 계좌 출금을 제한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국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코리아가 전했다. 이와 관련 업비트 관계자는 해당 미디어와의 인터뷰 중 "전체 외국인 계정의 원화 출금을 막고 확인 되는 대로 출금 제한을 풀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차단을 왜 했는지, 확인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해제 대상은 누군지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디어는 "업비트의 이번 조처는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며 "최근 국세청이 빗썸에 세금 폭탄을 부과한 시기, 대상 등 여러 면에서 미묘하게 일치하고 있어 업비트도 빗썸과 유사한 과세 조처를 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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