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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파이낸스-브로드리지 협업…토큰화 주식·ETF도 ‘의결권 참여’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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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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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파이낸스가 브로드리지와 협력해 토큰화 주식·ETF 보유자가 지갑 로그인으로 위임장 투표와 공시·커뮤니케이션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50개 이상 상품에 적용되며, 토큰화 증권 대중화의 핵심 과제로 꼽힌 ‘권리·거버넌스 접근’ 인프라가 전통 금융 수준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도파이낸스-브로드리지 협업…토큰화 주식·ETF도 ‘의결권 참여’ 길 열렸다 / TokenPost.ai

온도파이낸스-브로드리지 협업…토큰화 주식·ETF도 ‘의결권 참여’ 길 열렸다 / TokenPost.ai

온도파이낸스가 브로드리지 파이낸셜 솔루션즈($BR)와 협력해 토큰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보유자의 ‘의결권 참여’ 기능을 확대한다. 그동안 온체인에서 거래되는 토큰화 증권은 접근성과 거래 편의성이 강점으로 꼽혔지만, 전통 금융 시장의 핵심 권리인 주주 커뮤니케이션과 의결권 행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은 의미가 크다.

이번 발표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나왔다. 온도파이낸스는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에 주력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브로드리지의 새 ‘웹3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제3자 토큰화 주식과 ETF 보유자가 위임장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의결권 관련 자료뿐 아니라 투자설명서, 규제 공시, 발행사 커뮤니케이션 등 기초자산 관련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250개 이상 토큰화 주식·ETF에 적용

적용 대상은 온도파이낸스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250개 이상의 토큰화 주식과 ETF다. 온도 측은 이를 통해 온체인 토큰 보유자도 기존 자본시장에서 요구되던 ‘거버넌스 접근성’을 한층 더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티외 드 베르뉴 온도파이낸스 기관 부문 총괄은 “기관급 금융상품을 온체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고객의 기업 거버넌스 참여를 보장하는 것은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브로드리지 역시 이번 협업을 토큰화 증권 시장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했다. 더그 드슈터 브로드리지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부문 사장은 토큰화 주식과 ETF가 기존 금융의 투자자 보호 체계와 퍼블릭 블록체인의 ‘프로그래머블’ 특성, 글로벌 접근성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갑 로그인으로 투표…전통 금융 인프라 온체인 확장

핵심은 브로드리지의 프록시보트(ProxyVote) 플랫폼에 웹3 인증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투자자는 암호화폐 지갑으로 로그인해 자료를 확인하고, 보유 내역을 검증한 뒤 투표 의사를 제출할 수 있다. 이 과정은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기록으로 남는다.

이는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전통 금융 인프라가 블록체인 기반 자산 시장으로 본격 확장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브로드리지는 발행사, 중개사, 자산관리사, 개인 및 기관투자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기존 증권 시장에서 대규모 의결권 행사와 공시 전달 인프라를 담당해 왔다. 온도파이낸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통 시장의 핵심 기반 시설 중 하나를 온체인으로 끌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토큰화 증권 대중화의 과제는 ‘권리 구조’

다만 기사에서 언급된 ‘의결권 참여’는 일반적인 주주권과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온도 글로벌 마켓의 토큰은 해당 주식이나 ETF, 그리고 이동 중 현금으로 전액 담보되지만, 토큰 자체가 기초 주식과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갖는 것은 아니다. 온도는 토큰 보유자가 직접 주주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주식을 보유하는 발행사에 대해 투표 선호를 표시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대목은 토큰화 증권 시장이 커질수록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24시간 거래, 글로벌 접근성, 빠른 결제 같은 장점뿐 아니라 실제 권리 관계가 어떻게 설계되는지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토큰화 주식이 전통 주식시장과 최대한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려면, 가격 연동뿐 아니라 공시, 의결권, 기업행동 처리 방식까지 정교하게 맞춰져야 한다.

온도파이낸스, 토큰화 주식 시장 점유율 70% 주장

온도파이낸스는 현재 토큰화 주식 분야에서 가장 큰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예치가치(TVL)는 7억달러로 집계된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1조318억1000만원 수준이다. 현재 수만 명의 자산 보유자가 250개 이상 토큰화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비앤비체인(BNB Chain) 등 주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원 생태계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바이낸스, 비트겟, 메타마스크, 레저, 블록체인닷컴 등 주요 거래소와 지갑, 커스터디 서비스가 연결돼 있다. 이는 토큰화 주식이 더 이상 실험적 상품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유통 인프라를 갖춘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브로드리지도 디지털 자산 확대 흐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매달 8조달러 규모 이상의 자산 토큰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토큰화 자산의 사후거래 인프라와 거버넌스 기능까지 포괄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토큰화 증권 시장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선 거래 기능만이 아니라 ‘투자자 권리’와 ‘시장 규율’이 함께 따라와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은 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온도 글로벌 마켓은 현재 미국에서는 제공되지 않으며, 일부 국가에서도 규제상 제한을 받는다. 그럼에도 이번 발표는 토큰화 주식이 단순한 블록체인 실험을 넘어 전통 자본시장 기준에 맞춰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다른 토큰화 증권 플랫폼들도 공시 접근성과 의결권 인프라 강화에 속도를 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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