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분석

[마켓분석] 오르니까 더 산다, 사니까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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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집중 매수·파생상품 연쇄 효과·투자자 심리 전환… 상승장은 계속되지만, 그 안에 균열이 쌓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요즘 주식시장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주가가 오르면 더 많은 사람이 주식을 산다. 그러면 주가가 또 오른다. 오른 주가를 보고 또 사람들이 몰린다. 이 순환이 지금 글로벌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반등이었다. 주가가 너무 떨어졌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하락에 베팅'했던 포지션을 급히 정리하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 차원을 넘어섰다. 전 세계 자금이 기술주로 몰리고 있고,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연쇄 매수를 강제하는 구조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상승이 스스로를 먹이로 삼는 단계다.

■ 하락 베팅하던 투자자들이 먼저 항복했다

올 초 글로벌 증시는 급락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더 떨어진다"고 보고 하락에 돈을 걸었다. 그런데 주가가 예상과 달리 반등하기 시작하자 이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서둘러 주식을 사들여야 했다. 이 '울며 겨자 먹기 매수'가 초기 반등의 불씨였다.

나스닥100 지수는 이 과정에서 핵심 저항선을 위로 뚫어버렸다. 기술적으로는 의미 있는 돌파다. 그러나 그만큼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장은 이미 '많이 올랐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태가 예상보다 오래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경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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