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美 증시 상장 추진…서클에 이어 IPO 도전장

| Coinness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비공개 방식으로 신청했다고 6일(현지시간) 포춘이 보도했다. 이는 하루 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RCL)의 뒤를 이은 행보다. 매체는 “제미니는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최초의 암호화폐 사업 허가 중 하나를 받은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코인베이스 등 경쟁사에 비해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열세를 보여왔다. 특히 2021년 제네시스와 공동으로 출시한 수익형 상품 ‘제미니 언(Gemini Earn)’이 후속 파산 사태로 이어지며 규제 당국의 제재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후 윙클보스 형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정치적 행보에 나서며 트럼프 주니어가 공동 설립한 워싱턴 D.C. 기반 민간 회원 클럽에도 창립 멤버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