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북한 IT 인력이 세탁한 가상자산 774만 달러 환수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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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는 북한 IT 인력이 세탁한 것으로 의심되는 약 774만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에 대해 민사 몰수 소송을 제기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허위 신원을 사용해 미국 등 해외 기업의 원격 근무 일자리를 얻은 뒤, 급여를 암호화폐 형태로 받아 이를 북한으로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는 이 같은 행위가 제재 회피 및 북한 정권의 자금 조달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됐다고 판단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대북 제재 이행을 강화하고, 불법 가상자산 활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