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조직 곤제슈크 다란데, 노비텍스 공격 인정...추가 공격 예고

| Coinness 기자

이란 암호화폐 거래소 노비텍스(Nobitex)가 해커 조직 ‘곤제슈크 다란데(Gonjeshke Darande)’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록체인 보안 전문가 잭XBT(ZachXBT)가 전했다. 해커 조직은 성명서를 통해 “노비텍스가 이란 정권의 국제 제재 회피 및 테러 자금 조달에 활용되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제재 우회법까지 안내하고 있다. 우리는 24시간 내에 노비텍스의 소스코드와 내부 네트워크 정보를 모두 공개하겠다”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또한 이들은 “노비텍스에 남아 있는 자산은 지속적으로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에게 즉각적인 출금을 요구했다. 과거 해당 조직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산하 세파은행(Bank Sepah)을 공격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잭XBT는 노비텍스가 4865만 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