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하드웨어 지갑 제조사 트레저(Trezor)가 고객들에게 보안 경고를 발령했다. 23일(현지시간) 트레저는 공식 X 계정을 통해 해커들이 자사 웹사이트의 문의 양식을 악용해 사용자들에게 피싱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트레저는 공격자들이 고객 지원을 사칭해 피싱 메일을 보내고, 지갑 백업 정보를 요구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트레저는 "절대 지갑 백업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해당 문제는 현재 차단된 상태이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 보안에 대한 지속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트레저는 사용자들에게 의심스러운 이메일에 응답하지 말고 항상 공식 채널을 통해 지원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