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 주소에서 각각 10,000 BTC를 받은 뒤 휴면 상태였던 두 개 주소가 오늘 활성화됐다고 더블록이 전했다. 블록체인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2011년 4월 3일(현지시간) 익명의 주소(1HqXB로 시작)는 23,377.83 BTC를 각각 세 개 주소로 이체했다. 두 개 주소에는 10,000 BTC를, 나머지 한 개에는 3,377.83 BTC를 이체했다. 3,377.83 BTC를 보유했던 지갑은 2011년 보유 물량을 모두 이전시켰으며, 나머지 두개 지갑은 14년 동안 휴면상태를 유지했다. 이 기간 동안 BTC 가격은 13,982,800% 상승, 총 7800 달러가 21억8000만 달러 가치를 지니게 됐다. 더블록은 "해당 주소의 이체 사유, 보유자 신원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