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X @WatcherGuru
14년간 사용되지 않았던 사토시 시대 비트코인 지갑 8개가 최근 갑자기 재활성화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지갑에서는 지난밤부터 총 86억 달러(약 1조 1,6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이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토시 시대'란 비트코인을 만든 익명의 개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활동하던 초기 시기(2009~2010년)를 지칭한다. 당시 채굴된 비트코인을 보관한 지갑들이 오랜 기간 움직임 없이 보관돼 왔으나, 이번에 이례적으로 다수의 지갑이 동시에 활성화된 것이다.
해당 이동의 목적이나 주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번 움직임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번 조치는 오랜 기간 동결 상태였던 초기 BTC 자산이 급작스럽게 거래된 드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