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제공업체 21Shares가 비트코인, 도지코인, 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제공하는 두 개의 지수 ETF를 새롭게 출시했다. 14일(현지시간) The Block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21Shares FTSE Crypto 10 Index ETF(TTOP)'와 '21Shares FTSE Crypto 10 Index (exclude Bitcoin) ETF(TXBC)'다. 두 ETF 모두 1940년 제정된 미국 투자회사법에 따라 등록된 최초의 암호화폐 지수 ETF 중 하나로, 전통적인 규제 틀 내에서 투자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TTOP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암호화폐에 분산 투자하며, 운용 수수료는 연 0.50%다. 반면 TXBC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와 실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심으로 구성되며, 수수료는 0.65%다. 해당 상품은 21Shares가 상품 자문사 Teucrium과 공동으로 설계했다.
21Shares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간소화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이번 상품을 출시했으며,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군에 간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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