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S PAMP, 금 토큰 프로젝트 6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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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귀금속 대기업 MKS PAMP가 금 토큰 프로젝트를 6년 만에 재출시한다. 11월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MKS PAMP는 디지털 실물 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프로젝트 전담법인 'Gold Token SA'를 인수하고 토큰 발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앞서 MKS PAMP는 2019년 디지털 금 토큰(DGLD)을 선보인 바 있으며, 당시 암호화폐 투자사 CoinShares도 참여했다. 그러나 MKS PAMP CEO 제임스 에밋은 당시 시장 환경에 비해 프로젝트가 너무 이른 시점에 출시됐으며 이후 사용이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출시에는 MKS PAMP의 자체 거래부서가 토큰을 매입하고 거래소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DGLD 토큰은 공인 기관에게만 발행되며, 이들은 2차 거래소에서 이를 유통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해당 토큰이 최소 1그램의 실물 금과 교환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 자산과 전통 자산 간의 연계가 강화되는 시장 흐름 속에서 금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유하려는 기관 수요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